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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25                                          |  CONSUMER   |





        밴쿠버 의류 브랜드 Oak+Fort, 채권자 보호 신청





        소매업계, 금리• 소비자 지출 위축• 관세로 '삼중고'






        Today’s Money 편집팀
         캐나다 의류 브랜드 Oak+Fort는 현재 사업 재구조
        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의 새로
        운 관세가 다른 비용 압박과 맞물려 소비자 신뢰 및
        지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부채는
        일부 임대인을 포함, 2,500만 달러 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사 측은 지난 4년 동안 캐나다와 미국에 총 26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데 주력하면서,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었고, 결국 재정이 충분
        치 못한 상태가 되었다고 밝혔다.                                밴쿠버 오크+포트 의류사가 관세 위협과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인해 채권자 보호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는 현재 고금리 환경에 더해, 소비 지출까지 위축                     “지역 충성도, 다른 지역 재현 어려워”
         2010년 밴쿠버에서 시작                                 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 지출 감소                    그레이는 Oak+Fort가 BC주와 밴쿠버 지역 소비자
         Oak + Fort는 2010년 밴쿠버에서 온라인 부티크로               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미 장기적인 침체로 자                   와의 교감에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지만, 많
        시작했으며, 이후 캐나다와 미국에 총 42개 매장을                    리잡고 있다.”고 했다.                                   은 소매업체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은, 자국 시장에
        보유하게 되었다. 제품군에는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                    식료품이나 생활 필수품과 같은 필요 기반 소비와                     서의 브랜드 충성도가 수 년에 걸쳐 구축된 것이라는
        리, 쥬얼리, 홈 인테리어 상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회                 달리, 패션 소비는 원하는 구매에 해당되기 때문에 타                   점이라고 지적했다.
        사는 재구조화 기간 동안에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를 새로운 시장에 하루 아침에 똑같이 적용하면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는 “관세까지 더해지면서 Oak+Fort와 같은 브랜                 실패확률이 높아진다면서 Oak+Fort의 사례도 마찬
         밴쿠버 소매 전략가 데이비드 이안 그레이는 “소매                    드에게는 그야말로 완벽한 폭풍이 되었다”고 말했다.                    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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