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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25 | VANCOUVER RE AL ESTATE | 5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
거래 소폭 반등… “매수심리 회복 조짐”
매물 증가세 지속,
매수자 선택 폭 넓어져
Today’s Money 편집팀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이 5월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침
체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FVREB)는 5월 한 달간 지역 MLS®(다
중등록서비스) 기준 총 1천183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22% 감소한 수
치이며, 최근 10년간 5월 평균 거래량 보다는 36%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
다”는 분석이다.
전체시장 재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5월 기준 활성 매
물 수는 1만626건으로 전월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 11%로 시장이 구매자 우위 상태에 있음을 보여주고
비 34% 증가했다. 이는 10년 평균 대비 54% 많은 수치 있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2~20% 사이일 경우 균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 $1,481,900, 전월대비 1.6% ↓, 전년
다. 신규 매물 역시 4,007건으로, 전월 대비 7% 증가했다. 형 시장으로 간주된다. 주택 유형별 평균 판매기간 동기대비 3.2%↓
FVREB 협회장 토레 제이콥슨은 “지역 내 높은 재고 수 은 ▲단독주택 34일 ▲아파트 33일 ▲타운하우스 • 타운하우스: 벤치마크 가격 $832,800, 전월대비 0.03%↓,
준은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그 만큼 27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2.5%↓
판매자들은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그 FVREB CEO 발데브 길은 “많은 구매자들이 관망 •아파트(콘도): 벤치마크 가격 $532,700, 전월대비 0.9%↓,
는 이어 “현재 시장에 맞게 가격을 책정한 매물은 거래가 모드를 유지하며 경제 상황의 개선을 기다리고 있 전년 동기대비 4.0%↓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급하지 않은 판매자들은 가격을 다. 고용 안정성, 인플레이션, 생활비 부담 등이 여전
고수하거나 조건이 더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 히 많은 요소들이 매매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VREB)지역:
명했다. 말했다. “그러나 신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거래량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 /
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구매자 우위… 매물 대비 거래 비율 11% 한편 5월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96만3200달러로 부동산 중개인 5,100명 이상
5월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전체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전월 대비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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