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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5                                    |  SPECIAL  REPORT   |





       관세 전쟁 장기화





     “사업자 5곳 중 1곳, 6개월 내 폐업 위험”





        BC, 대미 무역 의존도 80% 넘어 가장 큰 타격

















































        상점 앞에 '폐업' 표지판이 걸려 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캐나다 중소사업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Today’s Money 편집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캐나다 중소사                     소매점, 하드웨어 공급업체, 일용직 근로자까지 모두                    제 조항(‘디 미니미스’ 기준)을 폐지하면서, 이는 캐나
        업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BC주가 가장                   영향을 받게 된다. 결국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다의 소상공인과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추가적인 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이며, 자영업자들은 ‘가장 힘든 것은 불확실성’ 이                  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독립사업자연맹(CFIB)이 발표한 자료에 따                   라고 입을 모은다” 고 전했다.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마감시한
        르면, 사업체 5곳 중 1곳은 향후 6개월 안에 폐업할                   전국적으로 CFIB 조사에 따르면 사업업체 5곳 중 1                 은 이미 여러 차례 지나갔다. 당초 양국은 8월 1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무역 갈등에 따른 비용 증                   곳이 향후 6개월 이내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하고                    까지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실은 정반
        가와 시장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있으며, 이는 무역 전쟁 뿐 아니라 매출 감소, 비용 증                 대였다.
         CFIB B.C.주 입법담당 이사 라이언 미튼은 B.C.주 사             가, 공급망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                      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
        업체 중 3분의 2가 미국과 직접 수출입을 하고 있으                   석된다. 또, “3곳 중 1곳은 발주가 중단됐고, 4곳 중                (CUSMA)에 포함되지 않은 캐나다산 수출품에 대해
        며, 간접 거래까지 포함하면 80% 이상이 대미 무역에                  1곳은 주문이 취소됐다” 고 응답했다.                           35%의 관세를 부과했다.
        노출돼 있다”며 “이는 매우 큰 수치이며, 무역 전쟁이                                                                    마크 카니 총리는 협상이 8월, 혹은 그 이후까지 이
        장기화될수록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CFIB "연방정부 개입 필요                              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캐나다는 “공정한 협상만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철강 및 목재 산업                     세금 인하관세 환급 요청"                               을 수용하겠다”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과 같은 주요 분야에서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                     CFIB는 연방정부에 소기업세 인하와 관세 환급 등
        적했다.                                            의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 당장 지                     아난드 장관,미 국무장관과 첫 회담 예정
         “BC주 사업체의 3분의 1은 철강 관세의 영향을 받                  원이 필요하다. 특히 캐나다가 부과한 보복 관세로                      이러한 가운데, 아니타 아난드 외교부 장관은 미 워
        았고, 5곳 중 1곳은 연 목재 관세로 피해를 입었다. 이                발생한 수익을 다시 소규모 사업체에 환급해주는 것                     싱턴 D.C.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첫 공
        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BC주가 산림 산업                   도 포함돼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지역 상점을 더 자주 찾고, 지역 제품을 구매해 달라                    양측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차례 통
        수 있는 결과” 라고 말했다.                                고 호소했다.                                         화를 한 바 있다. 캐나다 무역장관은 지난달 미국 상
                                                         “소비자 수요 감소는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무부장관 하워드 루트닉과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진짜 문제는 불확실성"                                 문제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있고, 이                  성과 없이 귀국했다.
         미튼은 이러한 관세 여파가 지역경제 전반에 도미노                    는 전반적인 생계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 이라고 지적                    이 회담은 미국 국무부가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인
        처럼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했다.                                             캐나다 국적 인사에 제재를 부과한 바로 다음 날 이루
         “제재를 받는 제재소 하나가 있다면, 그 주변 지역                    한편, 미국 정부가 저가 수입품에 대한 기존 관세 면                  어져, 민감한 외교적 사안이 오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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