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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2 2025                                         |  PEOPLE   |




        김경협 동포청장 “동포사회 연결 넘어 연대 강화”약속






        10일 취임…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및 맞춤형 지원 확대 밝혀
        한글학교 대 지원 대폭 확충 및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 이지은 기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0일 “재외동포              들이 한민족의 일원으로써 소속감을 느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                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마련하겠
        다”고 밝혔다.                            다“고 했다. 아울러 증가하는 국내 체류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              동포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해외동포
        는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              청년의 국내 유치와 정착지원을 통해 세
        포사회가 가진 경험과 지식, 글로벌 네               계 곳곳의 동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
        트워크를 우리 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결                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
        하겠다”며 “우리 동포들의 민간외교 활               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동을 정부가 뒷받침하고, 각 분야 전문                김 신임 청장은 19대, 20대, 21대 국회에
        가들이 모국과 협업할 수 있는 연대 플               서 외통위 정보위 남북경협특위 위원 등
        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으로 활동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한반
         김 청장은 이어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               도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천명하면                 대통령실은 앞서 9일 김 청장의 임명 배
        서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충               경과 관련, “3선 국회의원, 국회 외통위,
        해 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정보위, 남북경협특위 등에서 활동하며
        정을 체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의 정치적 경험을 보유한 외
         또 국가 위상에 걸맞게 재외동포에 대               교 안보 전문가로, 특히 국회의원 재직
        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가                 중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재
        하면 다문화가정 자녀와 입양동포, 역사               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설
        적 특수 동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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