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2
12 April 23.2021 IMMIGRATION CANADA EXPRESS NEWSPAPER
주정부 97억 달러 적자예산…“제도적 지원 부족”
팬더믹 기업 회복에 8억 달러
관광산업 1억2천만 달러 투입
BC주정부는 20일 역대 최고액의 2021/22년 정부 예산안
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팬데믹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비드-19 위기를 주원인으로 BC주정부는 지난해 수
십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셀리나 로빈슨 재
무장관은 “이번 예산안은 경제회복, 의료분야 투자와 탁
아 지원금 등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우선 도탄에 빠져있는 관광산업에 적극 지원을 한다.
팬데믹 타격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계
에 주요 관광지 개선과 여행규제 폐지에 대한 대비금으로
1억 달러를 지원한다. 또 로컬 관광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접근성 개선과 공항 등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2천만 달
러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요식산업에 대한 보조금이 추가 책정된다. 식당
및 요식 환대사업체 약 1만 4천 업소들이 ‘서킷브렝커 사
업회복 보조금’을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5천만 달러의
추가예산을 수립한다.
주정부는 예술 및 문화단체가 팬데믹을 극복하도록 이
미 6천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고, 2021년도 예산은 이 보
조금을 두배로 증액하고 새로운 공간 건설, 기존 및 신 책은 팬데믹으로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사실을 입증 산이 추산된다.
규장비 구매 확대를 지원한다. 예술기반 시설 정책으로 하는 사업체에게 1만~ 3만 달러를 지난 3얼 부터 보조금 산업별 지출예산은 지난해 관광, 예술, 문화, 식당 지원
는 향후 3년간 6백만 달러를 지원한다. 을 제공하고 있다. 금, 세금공제, 보조금으로 지출한 5억5천4백만 달러에서
한편 이번 예산에 포함한 다수의 정책은 이미 주정부가 2021년 예산안은 690억 달러 지출과 97억 달러 적자예 증가했다.
발표한 내용이다.
그러나 32억 5천만 달러의 팬데믹 회복자금은 추가지원
이 필요할 때 유연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로빈슨 재무 장
관은 밝혔다. 2021/22년 BC 주정부 ▲향후 3년간 정신건강 서비스에 역대 최고 수준의 5억 달러 투
그러나 대다수 기업 및 단체들은 주 예산의 기업지원이 자. 이 중 3억 3천만 달러는 약물남용 치료에 사용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10대 주요 내용 하이라이트 ▲향후 3년간 주립공원에 8천 3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2022년부
캐나다민간사업연맹 사만사 하워드 협회장은 관광산 터 매년 10개의 새 캠프장 추가
업을 제외하면 새 지원금이 이번 예산에는 없다고 말했 ▲세입자 리베이트 정책은 이 날 예산안에서 발표되지 않았으
다. 그녀는 6월4일까지 제공되는 서킷 브레이커 지원금 ▲2020/21년도 예산 적자액은 이전 추산액 136억 달러 보다 훨씬 나 셀리나 재무장관은 신민당(NDP) 정부의 공약으로 추진중에
연장과 같은 정책이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낮은 81억 달러로 추산. 있으며 월세 동결 정책은 2022년까지 유효하다고 밝힘
광역밴쿠버상공회의소 브리짓 앤더스 협회장은 회원들 ▲팬데믹 극복 비상 예산으로 32억 5천 달러 투입. 여기에는 백 ▲7월 1일 부터 담배와 토바코 제품에 대한 세금 인상.
은 감세와 기타 재정지원과 같은 제도적인 지원이 포함 신접종, 코로나 검사, 접촉자 추적, 독감백신, 장기요양소의 코비 ▲일일10달러 지원 탁아정책에 따라서 탁아자리를 향후 3년에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정책이
장기적 투자를 촉진하고 포스트 팬데믹에서 경쟁력을 드 감시 정책과 같은 의료관련 코비드-19 관리예산에 9억 달러 걸쳐 두 배인 늘린 3천750개 제공. 추가적으로 조기아동교육자
높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산이 포함 됨. (ECE)에 대해 시간당 2 달러 보조금 지원.
한편 2021년도 예산에 포함된 기업복구 지출 내용은 이 ▲오는 9월부터 12세미만 아동의 대중교통 이용 무료 ▲올해 예산에는 무료산아제한 정책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미 진행중인 1억9천5백만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복구지원 ▲BC주 최초로 8만명 시니어에 대한 보조금 인상. 추가로 소득 팬데믹으로 고전하는 사업체를 위해 현 정책과 추가 정책에 8억
금 정책과 같은 정책을 포함한다. 중소기업 복구지원정 및 장애 지원금도 월 175 달러로 증액 달러 예산 추가 투입.
일일 $10 탁아혜택 2배로…$2억3천만 투자 주정부의 예산안 발표는 하루 전날 예산안 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을 발표한 연방정부가 주정부와 협력해 일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둔 2천여 가정이 이
비용 저렴한 어린이집 75개 추가, 12세미만 대중교통비 무료 일 10 달러 탁아시설을 전국적으로 시행하 프로그램에 추가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기 위해서 5년간 300억을 투자하고 탁아시설 다. 또 이번 예산은 원주민 아동을 대상으로
BC주정부가 20일 발표한 2021/2022년도 예산 “작년 3월과 4월 학교와 탁아시설이 일시 을 의료보험과 공립학교 체계와 같은 사회 한 특별 예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안이 통과되면 BC주의 일일 10 달러 탁아비 적으로 문을 닫았고 결과적으로 여성의 노 기반시설로 정착시키겠다고 발표한 후 나 Aboriginal Head Start 프로그램을 통해 400개의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모의 수가 두배 동시장 참여율이 급락했다. 앞으로 강력한 왔다. 한편 연방정부는 5년 이내에 하루 평 무료 탁아시설의 자리를 추가하는 내용이
로 늘어난다. 이번 BC주 예산은 아동 및 청년 경제회복을 달성하려면 보편적 탁아시설이 균 10 달러 탁아시설체계를 수립하는 것을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30개가 넘는
에 대한 대대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절대적이며 아동에 대한 투자야 말로 강한 목표로 하고 있다. BC커뮤니티에서 총 1천 명의 원주민 아동에
탁아시설의 자리를 늘리고 탁아비를 대폭 경제에 대한 투자라를 사실을 냉혹히 일깨 BC주는 매년 3천개씩 탁아시설의 자리를 늘 게 무료탁아 서비스와 조기교육을 제공한
지원함으로써 BC주에 보편적 육아체계를 운 계기가 되었다”고 로빈슨 장관은 말했 리고 향후 3년간 230만 달러를 탁아예산에 편 다. 한편 부모들의 대중교통비 부담도 덜어
수립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이번 예 다. 이번 예산안으로 일일 10 달러의 탁아시 성할 계획이다. 이에 추가해 일부 교육청 산 진다. 9월부터 12세 미만 아동 약 34만명의 대
산안을 발표한 셀리나 로빈슨 주재무장관 설이 75개 추가되고 3,750명의 아동과 가족이 하 교내에 탁아시설을 늘리는 Seamless Day 중 교통비를 무료화 하는 내용이 이번 예산
은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탁아시설 그 혜택을 보게 된다. 아동가족개발부는 어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내 탁아시설 에 포함되어 있다. 주정부는 이 정책으로 가
의 접근성, 비용인하,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느 탁아센터가 이 정책에 추가될지 결정하 을 6배 많은 24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프로 족당 연간 672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총 2억 3천 3백만 달러의 예산이 편성된다. 기 위한 절차를 수립 중이다. 그램은 취학생들을 기존 교실내에서 돌보 추산했다.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