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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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ANLIFE.CA                                                      ISSUE                                               April 23.2021     9


        날씨 좋아 공원, 해변 북새통…“코로나를 잊다”





        잉글리쉬 베이 등에서 200-300명

        주민들이 몰려들어 댄스파티 열어
                                                                                                                      동료에게 인정받는 류현진
        공원, 산책로, 해변가 등의
                                                                                                                      “경이로운 선수,
        주차공간은 이미 포화 상태
        존 호건 수상 타 지역 여행규제 발동                                                                                          매우 열심히 한다”



          기온 상승 및 화사한 봄날씨가 이어지면
        서 공원 및 해변가를 찾는 주민들의 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입지를 굳
        급증되고 있어 팬데믹 확산이 크게 우려되                                                                                        힌 류현진(34)이 팀 동료들에게도 좋은 본보
        고 있다. 공원, 산책로, 해변가 등의 주차                                                                                      기가 되고 있다.  토론토의 구원 투수 트렌
        공간은 이미 만원 상태이며, 심지어 밤에도                                                                                       트 손튼(28)은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
        시내 대규모 해변가에는 집단 파티에 참여                                                                                        해 "류현진은 다가가기 편하고 쉽게 대화할
        하는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                                                                                               수 있는 동료"라며 "경이로운 선수로, 매우
          웨스트 밴쿠버의 경우, 유명 공원 등지에            를 위해 주정부가 좀 더 강력하게 공공 보             치 위반 주민들을 상대로 한 벌과금 고지                열심히 한다. 그가 등판과 등판 사이에 어떤
        는 차량들을 집중 단속하는 교통요원들                건 안전 단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부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케네디 스튜어               준비를 하는지 지켜보면 알 수 있다. 타자들
        이 속속 배치되고 있으며, 주차장에서도 단              BC주 공공 안전부• 법무부의 한 당국자             트 밴쿠버시장은 시내 팬데믹 확산방지를                 에 대한 분석을 구체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속 요원들의 활동은 매우 분주하다. 주차              는 팬데믹 안전 관련 정부 규제 조치를 따             위해 정부의 과감한 조치가 이행돼야 한다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 6년을 생활한
        장 인근에는 경찰차, 소방차 등의 공공 안             르지 않는 주민에게는 575 달러의 벌과금             고 하면서, 곧 BC공공안전부•법무부의 마
        전을 위한 응급구조반들이 진을 치고 있               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이크 후란워스 장관을 만나 관련 현안들                 뒤 지난해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마운
        다. 화이트 락은 19일 저녁, 지역 내 주민들          밴쿠버시의 공원이나 해변가에서 공익요원               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 위에서 에이스 역할을, 더그아웃과 클럽
        의 발길이 번잡한 곳곳에 공익 안전요원들              들을 통한 벌과금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               한편 존 호건 주수상은 19일 급한 용무               하우스에서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관련 시설물 보호              다. 공익 요원들은 공원이나 해변가 등지              가 아닌 이상 타 지역 여행을 자제하도록                손튼은 "류현진과 함께 식사도 하고 자주 어
        를 위해 안전막을 설치하고, 주차장 단속              에서의 주민 활동 상황을 밴쿠버 경찰국에              규제 조치를 내렸다. 주민들은 자신이 거                울린다. 그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 자주 농담
        을 강화하고 있다. 밴쿠버시의 경우도 팬              보고만 할 뿐이었다.                         주하는 보건국을 벗어난 타 지역 여행을                 을 주고 받는다"면서 "류현진은 영어도 꽤
        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경찰 병력 등을 공              지난 주말, 밴쿠버시 잉글리쉬베이 등지에             당분간 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잘 구사한다"며 류현진이 동료들과 편하게
        원과 해변가 인근 일대에 증강시키고 있지              서는 한 번에 200-300명 정도의 주민들이           벌금이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지낸다고 전했다.
        만, 주민들은 이에 협조하지 않는 분위기              몰려들어 댄스파티를 벌이기도 했지만 벌
        다. 밴쿠버시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 보호             과금 고지는 없었다. 공익요원들에게는 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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