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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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ANLIFE.CA                                                       LIFE                                               April 23.2021 13
                                                                                                                               올 봄 의류 쇼핑 팁

        새 옷 구입하기 전 한번 살펴보세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쯤 옷              밴쿠버 의류 스타일리스트인 수지 월은 옷
        장에 있던 지난 겨울 옷들을 모두 비워 내             장 속의 옷들을 차례로 모두 내 놓고, 입
        고 빈 공간을 봄 유행 패션으로 채우기 위             은 지 오래 된 옷들은 이미 폐기 처분해도
        한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토             되는 것이므로 정리하라고 지적한다. 그녀
        론토 의류 스타일리스트이자 한 의류 매               는 2-3개월에 한 번 정도 옷장을 정리하는
        장 소유주인 르네 린도 씨는 새 옷들을 구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옷장
        입하기 전에 반드시 다음 사항들을 유념해              속에는 자신이 좋아해서 자주 입는 옷들
        야 한다고 말했다.                          로 채워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무리 오
        우선, 현재의 패션 경향에 적극 동참할 것             래 된 옷이라 하더라도 디자인이 본인의 취
        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그 이유를 자문해             향에 맞는 것이라면 항상 옷장에 자리를
        보도록 그녀는 권한다. 현재 유행하고 있              잡을 수 있다. 흰색의 버튼형 셔츠는 몇 개
        는 패션 경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와               가 있더라도 항상 필요하다. 어느 때든 다
        같은 옷들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              른 옷들과 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몇
        고 유행 스타일이 본인의 체형에 잘 맞는              개의 밝은 색의 의상도 필요한데, 왜냐하
        지를 살펴본다. 또 최신 패션 스타일이 현             면 얼굴색을 환하게 해줄 뿐 아니라 마음
        재의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뒷받침해 주              도 활기차게 해 주기 때문이다.
        는지를 따져 보라고 충고한다. 그녀는 옷              옷장을 정리하고,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
        장 속의 옷들 중에서 80%는 전통 스타일,            을 도네이션 하고 난 뒤, 비로소 새로운 의
        나머지 20%는 현재 유행 스타일로 채우면             류를 쇼핑한다. 또한 세일이라고 해서 필
        무난할 것이라고 귀뜸 했다. 아울러 옷장              요하지도 않은 옷들을 구입하면 다시 옷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옷들을 잘 살펴              장은 예전처럼 복잡해지고 옷 장 속의 공
        본 뒤, 새로 구입하려는 의류 스타일이 이             간은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와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email protected]






























             로저스 이통사 온종일 '불통' 대혼란                                                                        확진자 급증에 AZ백신 사용 확대



              로저스가 소프트웨어 장애로 온종일 불통 사태를 빚                 약 업무 등의 전면 마비가 이어졌다.                           온타리오주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어 전국에 혼란이 빚어졌다.                               통신 장애는 동부 온타리오주에서 BC주에 이르기                   코로나19 백신 사용 연령을 40대 이상으로 확대할
              로저스 통신망은 19일 동부 시간으로 자정 직후부터                까지 전국에 걸쳐 일어났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이날                  계획이다. 이 같은 연령제한 완화 조치는 온타리오주
             장애를 보이기 시작, 저녁 늦게까지 복구가 이루어지지                새벽부터 장애 발생 신고와 문의, 비난이 쏟아져 오                  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
             않는 바람에 개인과 사업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                전 8시 30분에 이미 가입자들의 게시 글이 1만2천 건               왔다. 당국은 방역조치 강화 일환으로 현재 55세 이
             다.                                           을 상회했다.                                       상에게만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40
              특히 개인 용무와 사업체 업무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                 회사 측은 성명과 트위터 등을 통해 사과를 거듭                   세 이상에게 확대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정부는
             내내 전화 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 전자 결제, 각종 예             하면서 이른 복구를 다짐했으나 저녁 늦게까지 회                    온타리오주가 오는 20일부터 40세 이상 주민들에게
                                                          복되지 않았다. 호르헤 페르난데스 최고기술책임자                    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보도
                                                          는 오후에 성명을 내고 최근 실시한 소프트웨어 업                   했다. NAC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사
                                                          데이트 과정에서 중앙 네트워크의 주요 기기에 문제                   람들에게서 혈전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 백신을
                                                          를 일으킨 것으로 판명됐다며 "집중 복구 작업을 벌                  55세 이상에게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각 지
                                                          여 일부 회복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                  역은 권고를 받아들여 55세 이상에게만 아스트라제
                                                          사 측은 그러나 복구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알 수                  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었다.
                                                          없다"고 했고 통신 장애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주 "이용 가능한 모
                                                           1천90만 가입자를 보유한 로저스는 벨과 텔러스                   든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
                                                          등 다른 2개 업체와 함께 캐나다 이동통신 시장의                   점이 잠재적 위험을 능가한다"며 백신 사용을 제한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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