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WWW.VANLIFE.CA ISSUE June 11. 2021 13

반 아시안 인종주의 범죄신고 언어 서비스 추가

밴쿠버 경찰청, 한국어,중국어,

펀잡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인종주의 범죄 신고를 위한
각종 언어 서비스 사이트도

밴쿠버 경찰청은 최근 반-아시안 인종주
의 사건이 빈발됨에 따라서 온라인을 통
한 주민 신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영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 서비스를 추가해 운영 중
이다. 여기에는 중국어, 펀잡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일어, 한국어 등이 포함된다.
이 소식은 밴쿠버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
동중인 스티븐 느고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렸다. 그는 혐오 범죄 신고는 관련
언어 사용이 매우 중요한데, 경찰국 신고
서비스에 충분한 언어 기능이 되어 있지 않
은 것을 발견하고 이번 사이트를 마련하
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전에 직
접 혐오 범죄 신고를 위해 경찰국에 전화 을 것이며, 결국 피해 주민들의 수는 증가
했지만, 30분 이상을 기다려도 응답이 없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
었고, 단지 중국어로 온라인 신청을 하라 같은 일을 전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는 답변 만을 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 아닌 정부 측의 담당자가 돼야 할 것이라
다. 그는 지인들 및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고 하면서, 최근 BC공공안전부 및 검찰청
이번 반-아시안 인종주의 범죄 신고를 위 장인 마이크 판워스 장관 및 법무성의 대
한 각종 언어 서비스 사이트를 마련하게 이비드 에비 장관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말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계정 했다.
은 누구나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앵거스 레이드사가 최근 실시한 한 설문
소셜 라이선스라고 하면서, 10년 전만 해 조사 결과, BC주에 거주하는 아시안계 이
도 이와 같은 일은 거의 가능하지 못했다 민자들 중에서 거의 반 수 정도가 인종차
고 말했다. 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발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혐오성 표했다. 18-34세 연령층에 속하는 아시안
범죄 및 인종 편견과 관련된 인종주의 사 계 캐나다인들 중 많은 수가 지난 해 반-
건 관련 주민 신고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아시안 인종차별을 겪은 것으로 이번 조
스티븐 느고 변호사는 “주민들의 이와 사에서 드러났다.
같은 신고 전화 쇄도에도 불구하고 경찰 스티븐 느고 변호사는 반-아시안 인종
국이 이에 적절하게 속히 대처하지 않을 경 차별이 비단 노년층에서만 발생되지 않고
우, 주민들은 더 이상 관련 신고를 하지 않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VANCOUVER LIFE 편집팀

'16살에 로또 당첨' 최연소 행운아 FNC, 미국·캐나다 대상

7년만에 돌연사…인생이란 글로벌 오디션 개최

FNC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언택트
글로벌 오디션 ‘FNC 픽업 스테이지 : 월드와이드 챕터2’를 개최
(남·23)이 지난 1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
한다.‘FNC 픽업 스테이지’는 차세대 인재 발굴 오디션 프로젝
지 않았다.
트로 국내 및 해외를 기반으로 하여 인재 발굴을 진행하는 FNC엔
캘럼이 소속된 지역 축구팀 '발리마틴 GAC' 측은 3일 페이스
터테인먼트의 신인 엔터테이너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디션
북 계정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캘럼의 죽음으로
은 미국, 캐나다 지역의 아이돌 지망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높은
지역사회는 심각한 충격과 슬픔에 사로잡혔다"고 애도의
경쟁률과 관심이 예상되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뜻을 밝혔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디션 접수와 심사 모두 온라인으로
캘럼은 로또에 당첨된 뒤에도 부모님의 식료품점 운영을
진행될 예정이다. 2021 FNC 픽업 스테이지: 월드 와이드 챕터2’는
돕는 등 착하고 성실했던 청년이었다. 축구팀 맨체스터 유
1999년~2009년 출생한 미국, 캐나다 국적의 지원자라면 누구든지
나이티드의 오랜 팬인 그는 맨유의 홈구장(본거지에 있는
지원 가능하며 6월7일부터 7월5일까지 FNC캐스팅팀 이메일을 통
7년 전 16세의 나이로 로또에 당첨돼 큰 화제를 모았던 남성 구단 소유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방문하거나 새 차 구입에
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보컬, 랩, 댄스, 비주얼, 악기
이 최근 갑작스레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로또 당첨금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주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1차 서류전형, 2차 화상 오디션, 3차
6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9만 파운드(약 6 축구팀 측은 "밸리마팅 GAC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캘럼
최종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에
억 1300만원)의 로또에 당첨돼, 북아일랜드 내 역대 최연 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훌륭한 친구이자 팀 동료였던
게는 연습생 계약과 함께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소 로또 당첨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됐던 캘럼 피츠패트릭 청년은 자신의 삶을 너무 빨리 떠났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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