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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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June 25. 2021 11


















        개스 가격 급등…비싼 여름시즌 맞을 듯                                                                                         밴쿠버 생활비 비싼 도시


                                                                                                                      순위서 캐나다 1위…
                                                                                                                      세계 93위 차지
        전문가, 리터 당 1달러 90센트에 육박 예상                                               현재 BC주에는 71,000대의 하이브리드 자동
                                                                                차와 39,000대의 전기 자동차가 운행 중이다.
        메트로 밴쿠버 개스비 인상폭 가장 높아                                                   2017년도의 이들 자동차들의 사용량 증가비              국제투자관리기업 머서가 23일 발표한 2021
        정부의 전기자동차 교체 독려가 상승원인                                                   율은 1.9%였으며, 2020년도에는 4.5%를 나타         년 세계도시 생활물가 비교에서 밴쿠버가
                                                                                냈고 지난 해에는 9.2%로 늘어났다.
                                                                                 사이먼프레이져대학(SFU) 상경대학의 린제              또 캐나다 1위 도시를 차지했다. 토론토와
                                                                                이 메리디스 교수는 곧 메트로 밴쿠버지역의               몬트리올이 각각 2위와 3위를 보였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민들은 올 여름 뿐             올 여름 자동차 이용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             개스비가 리터 당 1달러 90센트에 육박할 것             머서는 국제기업이 해외거주 직원에게 지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비싼 자동차 연료              한 주민 총 수는 조사대상 응답자들의 57%            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불해야 하는 임금을 상정하기 위해 매년 도
        비를 지불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은             를 보였다. 지난 해 같은 비교에서는 팬데믹             그는 “팬데믹으로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재              시별로 주택비, 물가 인상률, 통화변동, 수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비싼 휴가 시즌이             여파로 인해 전체의 31%만이 여름 휴가를 갈           택근무를 하는 여러 방식을 터득했을 뿐 아               백개의 생활용품 가격을 조사한다.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이라고 응답했었다.                        니라, 치솟는 개스비와 대면활동을 꺼리게 되              머서는 팬데믹이 2021년에는 순위를 흔들
         22일, 이 지역 개스비는 리터 당 1달러 63센         현재 북아메리카 지역들 중에서 메트로 밴             면서 예전에 비해 자동차 이용 량이 대폭 줄              어 놓았다고 분석했다. “해외이주 계획에
        트를 찍었다. 3주 전만 해도 개스비는 리터당           쿠버지역의 개스비 인상 폭이 가장 높은 것             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은 가              서 생활비는 주요 요소인데 이번 팬데믹이
        1달러 52센트였다.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           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메트로 밴쿠버              능하다면 전기차와 자전거 등을 이용한 출                직원의 안전, 원격근무, 사규 변경 등으로
        급량이 줄어들면 소비자 가격은 오를 수밖              지역의 개스비 초고가 상승 현상의 원인은              퇴근을 선호하고 있다.                          상황이 복잡해 졌다”고 머서전략팀 일라
        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동일한 지적이다.            정부가 주민들로 하여금 전기 자동차로 교               따라서 올 여름 많은 수의 주민들은 고가               보닉은 말했다. 밴쿠버는 세계 도시 209개
        팬데믹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올 여름             체하도록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              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장거리 자동차 여
        자동차를 이용해 휴가를 즐기려는 주민들의              다. 캐나다 효용에너지협회의 댄 맥티그 회장            행보다는 근거리 여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               조사대상에서는 93위, 토론토 98위를, 생활
        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은 전기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이 매우 뛰어             다고 메리디스 교수는 내다봤다.                     하기 가장 저렴한 도시는 오타와로 세계순
        미 개스버디사가 실시한 한 설문 조사에서              나며, 환경 오염 방지 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위 156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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