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0
10 July 9. 2021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응급의료 서비스에 주민들 분노…“폭염사태 대처에 미흡”
4천여 명 주민들 며, 더구나 야간 응급 구조반들의 활동은
캐나다 데이가 돼서야 속개된 것으로 드러
주정부에 청원서 접수 났다.
이번 폭염으로 사망한 대다수의 노년층
들은 찜통과 같은 주택 안에서 홀로 쓸쓸
사망한 대다수 노인들 히 생을 마감했다. BC주에서는 이번 폭염으
찜통과 같은 주택 안에서 로 지난 달 25일과 이 달 2일 사이에 총 719
명이 사망했다. 역대 기록을 보면 이번 폭염
홀로 쓸쓸히 생 마감 사망자 수는 예년의 폭염 관련 사망자 수
에 비해 500명 정도가 많다.
이들 사망자들 중에서는 사망 전에 응급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은 지난주 폭염에 구조반에 신고를 했으나, 앰뷸런스가 도착
대처하는 응급 의료 서비스의 미진한 활동 되기 전 수 시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주, 폭염으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앰뷸런스
로 인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만 700여 명 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고한 주민은 이미
이 사망했다. 이는 최근 15개월간 지속되고 통해 4천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주정부에 청 이 분주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망한 뒤였다.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관련 주 내 사 원서를 접수했다. 청원을 낸 대부분의 주민 의 폭염이 더해져 지난 달 28일 하루동안 역 한편 응급구조반의 노조 대표인 트로이
망자 수의 거의 1/3 수준이다. 들은 이번 폭염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노 대 최고치인 1,975건의 주민 응급 구조 전화 클리포드 씨는 애드리언 딕스 주보건부 장
지난주 3-4일만에 밴쿠버보건국과 프레이 년층들을 위해 응급 의료 서비스에 신고를 가 관계 기관에 답지 됐다고 전했다. 그러 관과 이번 사건 관련 면담을 갖고 향후 구
져 보건국 지역 소속 요양원 장기 거주 노 접수했지만, 응급 구조반들의 대처 활동은 빈 나 응급 구조 활동을 위한 협조 단체들의 조반 직원 충원 및 임금 등에 대해 논의했
년층들의 많은 수가 이번 폭염으로 사망했 약한 수준이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활동은 폭염이 줄어들기 시작한 다음날이 다.
다. 4일, change.org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주보건부는 팬데믹 이 후 응급 구조반들 되어서야 비로소 개장된 것으로 조사됐으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