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5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July 16. 2021 15


        주 전역 산불로 관광업계 재 타격






        도로통제로 관광명소 진입 어려워

        산불 진화 후 예전으로 회복 기대                                                                                           산불현장 불법 드론 비행
                                                                                                                     소방 헬리콥터 발 묶어




         지난 1년 이상 지속돼 온 팬데믹으로 재정적인                                                                                   BC산불관리본부(BC Wildfire Service)는 10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일부 관광업계가 최근 백신                                                                                    일 킴볼 레이크 상공에서 드론이 날고 있
        접종 가속화 등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 감                                                                                      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 헬리콥터의 진화작
        염율 감소세를 맞이하면서 팬데믹 규제 조치가                                                                                     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10헥타르 규모로
                                                                                                                     추정되는 킴볼 레이크 화재는 10일 나쿠슾
        완화되자 예전의로의 복귀를 크게 기대하고 있                                                                                     (Nakusp) 동쪽에서 발견되었다.
        었다. 그러나 최근의 예상치 못 한 폭염 등으로                                                                                   소방관들은 산불 현장 근처에서 드론을 날
        인해 산불 사태가 크게 빈발되기 시작하면서 재                                                                                    리는 사람들로 인해 소방 작업 중인 헬리콥
        기의 꿈이 다시 수그러들고 있다.                                                                                           터를 착륙시켰다.
         지난 주, BC주에서는 300여 건의 산불이 발                                                                                  캐나다 항공규정(Canadian Aviation
        생돼 많은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삼림이 크           프크로프트 지역에서 산불 사태가 확산되면              느라 아쉬움도 컸지만,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Regulations)에 따르면 모든 산불지역은 비
        게 훼손되는 재난사태가 이어졌다. 팬데믹 규            서 주민 안전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 지역 응           안전하게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행 제한 지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산불 근
        제가 서서히 풀리면서 최근 BC관광협회 및             급구호반의 브랜디 쉬어 대변인은 “해당 지역            말했다. 그녀는 산불이 진화되고 나면 예전              처에서 드론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호텔협회 등은 주민들이 팬데믹 안전 규칙을             에 많은 수의 응급 소방 인력들이 출동 배치            으로 영업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산불 현장 근처에 드론이 있으면 안전문
        준수해 가면서 관광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됐다”고 전했다.                           보이기도 했다.                             제로 공중 소방활동이 느려지거나 완전히
        기대하고 있으나, 산불 사태가 악화되자 기              톰슨-니콜라 지역에서도 히플리 레이크 인              트랜스 캐나다하이웨이 보스톤바 남쪽 지               중단될 수 있다.  드론이 소방 항공기와 충
        대감을 다시 접고 있다.                       근 지역 거주민들을 상대로 비상 대피령이 발            역에 위치한 헬스게이트 에어트램 레스토랑               돌하게 되면 그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다”
                                                                                                                     고  산불관리본부는 말했다. 화재진압을 방
         일부 관광업계 및 관광 활동에 큰 기대를             효됐다. 리튼 지역은 지난 달 30일 이 후로 산         은 팬데믹 조치가 완화되면서 최근부터 영업              해하는 드론을 운용하는 사람은 최고 10만
        하고 있는 주민들은 고속도로 상황을 체크              불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 인근 지역 일            을 재개했다. 이 곳은 5월만 해도 주 2일 영업          달러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해 가면서 산불로 인한 도로 폐쇄 지역이나             대가 거의 전소됐다. 현재 선 피크 지역으로            만 했었으나 6월에 주 5일 영업이 재개됐고, 7          있다.
        관련 지역 관광명소 폐쇄 여부 등을 점검하             의 진입은 지역 거주민이 아닌 이상 현재 출입           월부터는 주 7일 가동을 시작했다가 다시 이             한편 11일 킴볼 레이크에서 항공 소방 작업
        고 있다.                               이 금지된 상태다.                          번 산불 사태를 맞게 됐다. 한편 리튼 지역과            이 재개되었다. BC산불관리본부는 10일에
         4일, 캠룹스 인근 선 피크 리조트 지역은 관           지난 겨울, 선 피크에서 카힐티 크리크 바            호프 지역을 잇는 하이웨이는 현재 잠정 폐쇄             도 버논 근처의 벡커레이크 산불 현장에서
        광객들에게 산불로 인한 대피 명령을 일부 적            앤 그릴 레스토랑을 개점한 욜란다 다이 씨             중이다.                                 도 드론이 관찰되었다고 말했다.
        용했다. 선 피크 마운틴 리조트 인근의 와이            는 “산불이 확대되어 가게 문을 닫고 대피하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