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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ugust 20.2021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산불지역 숙박예약 취소에도 환불 못 받아                                                                                        무단횡단 하던 행인

                                                                                                                      1번 고속도로서 차에 치어 사망

       “ 정상가동 중 산불피해 영향권 아니다”

        라는 잘못된 홍보로 피해자 속출

        에어비앤비측에 고객정책 수정 요청

                                                                                                                      18일 오전 8시10분경 버나비 윌링던 에버
        BC주 내륙지역의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                                                                                      뉴 방향 출구와 그랜드뷰 하이웨이 출구
        데 해당 지역을 여행하려던 많은 수의 여행객들                                                                                     사이에서 1번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이 여행을 취소하고 숙박 예약비 환불을 요청                                                                                      보행자가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하고 있으나 이를 아예 돌려받지 못하고 있거                                                                                      했다. BC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 날
        나 일부 환불금액만을 받고 있다.                                                                                            사고 발생 후 2개의 차선을 폐쇄하고 버
                                                                                                                      나비 RCMP와 긴급구조대를 현장 출동시
        죠 레노 씨는 부인과 어린 두 자녀들을 데리고                                                                                     켰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을 보내기 위해서 오카나간의 휜트             지에 도착해 하룻밤을 머물렀고, 당일 이곳에            으며, 산불 피해의 영향권에 들지 않는다고 그             경찰은 한 보행자가 고속도로를 건너려다
        리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을 예약했다. 캘거리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결국 그는 나머지 숙박           녀에게 알렸다.                              가 차량에 치였으며 이 보행자를 치고  멈
        에 살고 있는 그는 지난 주, 이 지역 산불 확산         비 전액을 되돌려 받지 못했다.                   웨인스타인 씨와 리노 씨를 비롯해 많은 여행              춘 차량을 추돌한 두번째 차량을 긴급수
        으로 계획했던 여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을 알            이와 같은 경우가 리노 씨 가족에게만 해당되            객들은 에어비앤비 측의 고객 정책이 수정돼야              배 했다. 이 차량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고, 에어비앤비 측에 숙박 예약 취소를 요청했           지 않는다. 리노 씨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여           할 것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              사고현장을 떠났다.
        다. 그러자, 숙박소 측은 미리 지불한 2,700달러       러 가족들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같은 경험           다. 웨인스타인 씨는 예약금의 일부는 돌려 받             경찰은 당 사고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거
        중 반은 돌려받지 못한다고 그에게 통보했다.            을 공유하고 있다. 쥬디 웨인스타인 씨도 리노          았으나, 에어비앤비 측이 징수하는 서비스 비용              나 대시캠 영상을 가지고 있는 제보자를
        숙박소 측은 그러나 만일 해당 숙박지역에 대            씨와 비슷한 경우로, 켈로나시 한 숙박소를 에           등을 비롯한 일부 잔액은 여전히 환불이 되지              기다리고 있다.
        피 명령이 떨어지게 되면 나머지 반도 환불된다           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고, 취소하려고 했으나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제보:버나비고속도로순찰대 604-526-
        고 알려왔다. 레노 씨는 가족들을 데리고 숙박           에어비앤비 측은 해당 지역이 정상 가동되고 있                             LISA CORDASCO       9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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