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0

10      September 10.2021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백신 카드 적용이 인권 침해?




        일부 주민들 사회적으로                        자세한 주정부 지침이 이번 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고립시킬 수 있다는 우려                        BC장애인협회의 행정 책임관인 핼레인 보

                                            이드는 주보건부의 보니 헨리 박사가 백신
                                            카드 적용과 관련해서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한 것을 놓고 크게 당혹스럽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주민 감             는 반응이다. 그녀는 정부의 예외없는 백신
        염율 폭증세를 줄이기 위해 주정부가 곧 BC            카드제 도입이 법적으로 인권 논란을 부추
        주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여부를              길 소지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의료상
        알게 해주는 백신 카드를 전 주민들을 상              백신 접종을 받지 못 하는 한 환자가 수중
        대로 13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치료요법을 받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입장
        카드가 주민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킬 수               해야 하는데, 이번 정부 백신 카드제 도입으            게 될 주민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주민 신분           난 달 23일, 속발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또             로 이 환자는 해당 수영장 출입을 할 수 없            증이 없거나 개인 의료카드가 없는 주민들              감염율 저하 및 감염율이 치솟는 델타 변
        주 내 많은 사업장의 업주들이 고객들을 상             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는              이 해당된다. 또 아직 서류상 완결을 하지             이종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카드 적용이
        대로 사업장 출입을 놓고 백신 카드 검사에             인권 침해와 관련된 한 예가 된다고 제시했             못한 이민자들, 저소득층 주민들 그리고 마             불가피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즉 백신 카
        참여할 것인지 갑론을박 중이다.                   다. 그녀는 따라서 백신 카드제로 인해 많             약 상용자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은 심             드제 적용은 주민 백신 접종율을 끌어 올리
          주민들은 음식점, 카지노장, 실내 체육관            은 수의 해당 주민들이 사회적으로 더 고립             지어 백신을 접종 받았다 할지라도 이를 증             기 위한 한 방편으로 도입됐다.
        그리고 음악회나 스포츠 행사 등과 같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명할 수 있는 서류가 마련돼 있지 않다.               보건부는 4일, 12세 이상 주민들 중 현재
        여러 실내 행사장 출입을 위해서 자신의 백              BC인권위원회의 카사리 거벤더 대표는 이              이 들 주민들을 대표해 BC시민자유연합회             77%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2차를 완료
        신 접종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의료상의 이            와 관련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와 BC빈곤퇴치협회 등이 정부 측에 대안을             접종했으며, 1차 이상의 백신 접종을 마친
        유로 해당 백신을 접종 받지 못 한 주민들             로 주위의 정황을 관망 중이다. 장애 주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건부의             수는 85%라고 전했다.
        이 여기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된             외에도 이번 백신 카드 적용에서 피해를 입             보니 헨리 박사와 애드리언 딕스 장관은 지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