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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ANLIFE.CA LOCAL NEWS September 10. 2021 9
스탠리 공원 코요테 사살에 우려의 목소리 높아 한국치킨 미국서도 통했다
BBQ,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 ’ 쾌거
전문가“번식 강해 코요테
갑자기 사라지지 않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미국
사살 찬성 탄원 수 2일까지 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총 847명으로 집계 5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기준
으로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 올랐
다. BBQ는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
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밴쿠버 다운타운 스탠리 공원에 출몰해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5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코요테들 위를 차지했다. 해외진출 국내 프랜차이
의 숫자가 날로 늘어나자 코요테들을 사 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살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1956년 발간
있다. 그러나 일부 관계 전문가들은 코요 한 외식업계 소식지다. 지난 7월 네이션
테 사살만이 능사가 아니며, 갑작스러운 스 레스토랑 뉴스에서는 전년대비 매장
인간의 공격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일으 수, 매출, 매장 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
지난 해 12월 이 후로 현재까지 스탠리 의견이 분분한 이번 건을 놓고 BC주 삼 재 코요테 수는 당시보다 더 늘어났다. 코 랜드 25개를 선정했다. BBQ는 현재 뉴
공원에서는 45건의 코요테 습격 사건이 발 림 및 천연자원부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 요테는 원래 야생 포식자에 속하지만, 인 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
생했다.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인간을 공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해당 부처의 한 관 간의 서식처를 따라 북미 서부지역에까지
격하는 코요테 수는 극히 일부이며, 이로 계자는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 퍼지게 됐으며, 인근의 늑대 등을 잡아 먹 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5개주에
인해 코요테를 사살한다고 해서 번식이 고만 언급했다. 는다. 진출했다. 운영 중인 51개 가맹점을 포
강한 코요테가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는 최근 스탠리 공원은 코요테 관련 주민 스탠리 공원에까지 서식지를 옮긴 코요 함해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하고
다고 지적했다. 공격 사건이 빈발하자 야간(저녁 7시-오전 테들은 인간이 주는 음식과 쓰레기들에 익 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은 250
공원 내 발견되는 코요테들을 사살하자 7시) 공원 입장을 금지시킨 바 있다. 코요 숙해져 더욱 인간 근처에서 활동하게 된 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는 데 찬성하는 주민 탄원 수가 2일까지 테는 번식력이 강해 일부 사살 조치가 진 다. 최근 팬데믹으로 스텐리 공원 등지를 하고 있다. BBQ는 코로나19로 배달 수요
총 847명으로 집계됐다. 코요테 사살에 찬 행된다 할지라도 머지 않아 다시 많은 수 방문하는 주민 수가 늘어나면서 코요테의 가 증가하면서 최근 국내에서 배달·포
성하는 한 주민은 곧 코요테에게 물려 죽 가 출현하게 된다고 캐나다 자연보존협회 활동이 더욱 증가되고 두드러지게 된 것으 장 전문 매장으로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거나 중상을 입는 어린이가 출현될 수 있 의 댄 크라우스 과학자는 설명했다. 로 보인다고 UBC대학 야생생물학자인 크 BSK(BBQ Smart Kitchen) 비즈니스 모델
다고 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이 같은 현상은 이미 북미주에서 지난 리스틴 워커는 말했다. 을 해외에서 현지화해 선보이고 있다.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여 년 동안 동일하게 진행돼 왔으며, 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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