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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할키고 간 농지…옛 터전으로 복귀 시동
45년 동안의 삶의 터전, 단 6시간만에 흔적 감춰 츠포드 지역은 많은 양의 블루베리를 생
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 블루베
“농사는 가업..다시 재배할 것”정부 재정지원 등 이달 초 고려 리 수확이 예전으로 회복하는 데에 향 후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
반 야채 및 과일의 재배 및 수확은 단 기
홍수 피해를 입은 수마스 프래이리에 지 사를 지을 것이라고 말한다. 간 내에 회복될 수 있으나, 블루베리의 경
역에서 과수 농가를 운영해 온 커티스 산 산두 씨와 그의 가족들은 지난 달 16일 우는 나무가 자라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
두 씨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마에 홍수로 인한 대피 명령을 받고 집에서 나 문이다.
할퀴었지만, 옛 터전으로 복귀하는 것을 왔으며, 다음 날 그의 베리 농장이 완전 애보츠포드 지역 블루베리 생산 및 유
계획하고 있다. 그가 가꿔 온 라스베리와 히 물에 잠긴 사진을 보고 절망감에 휩싸 통에 전념해 온 데이비드 길은 블루베리
각종 야채 및 과일들이 이번 홍수로 모 였다. 그는 일차 복구 작업이 종료 되는 생산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향후 적어도 6
두 사라지고 말았다. 그와 그의 가족들 대로 현장에 나가 집과 주변 시설들을 수 년이라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
은 1960년대 초반에 캐나다에 왔으며, 그 리하고 농장도 복구해서 BC 주민들을 위 했다. 그는 지역 농가들을 위한 정부로부
후 10년 정도가 지나면서부터는 농사 일 한 베리와 농작물들을 계속해서 재배할 터의 재정지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
에 전념해 왔다. 것이라고 말했다. 기를 염원하고 있다. 길 씨 또한 산두 씨
그의 농장 규모는 120헥타아르에 이르 레나 포팸 농경부 장관은 산두 씨와 같 와 마찬가지로 부모 세대부터 대를 이어
며, 그의 일가친척들도 애보츠포드 지역 은 피해 농가들을 위한 관련 회의를 12월 해 오고 있는 농사 일이기 때문에 이 곳을
인근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홍 초 소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이크 환워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수로 인해 그와 그의 가족들이 일궈온 45 스 공공안전부 장관도 수마로 인한 피 정부 및 주정부 그리고 시에 의한 즉각적
년 동안의 삶의 터전이 단 6시간 만에 흔 해 농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연방정부 인 지원을 통해 수마스 프래이리에 지역이
적을 감추고 말았다. 그와 그의 가족들 와의 협력으로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 예전의 명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
은 홍수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 했다. 블루베리는 캐나다의 최고 수출 과 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할 생각이 없다. 그는 이 곳에서 계속 농 일 중의 하나다. 홍수 피해를 입은 애보 BRENNA OWEN
주유 제한령 ·비상사태 연장 12월 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사용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85%를 공급한다.
개스 구매자는 다음 지역의 주유소를 방문할 때 “약간의 문제들이 있지만 트랜스마운틴이 곧
휘발유 ·경유 구매 30리터로 제한
마다 휘발유과 디젤 경유를 최대 30리터까지 구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에너지, 광산, 탄
매할 수 있다: •로워 메인랜드 •호프 •씨투스카이 지 소혁신부의 브루스 랄스톤 장관은 말했다.“다
역 •썬샤인 코스트 •걸프 아일랜드 •밴쿠버 아일랜드 시 송유관을 열기 전에 안전성을 확실히 해야하
BC주정부는 30리터 주유 제한령을 이 달 14일까 하지만 필수차량에는 주유 제한이 없다. 주로 상 고 일단 감소된 압력에서 송유하기 시작할 계획
지 연장했다. 업용 트럭 또는 카드락 주유소를 사용해 필요한 인데 아직 준비되지 못한 상태”라고 현재의 상
2주전 BC주 남서부에 내린 집중폭우로 인한 홍 양 만큼 주유할 수 있다. 황을 설명했다. 송유관이 재개될 때까지 주정부는
수피해로 광역밴쿠버와 로워메인랜드 지역에 휘 주정부는 대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폐쇄된 트랜 알버타주의 철로, 미국에서는 바지선을 통해 추가
발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비상차량과 필수차 스마운틴 캐나다 송유관이 아직 이용이 불가한 휘발유과 경유를 들여오고 있다. 랄스톤 장관은“휘
량을 위한 개스와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 상태여서 재한 주유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발유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꼭 필요할 때만 자동차를
이다. 한편 주유 배급제는 11월 19일 발효되었고 다.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은 BC주 남서부 지역이 운전하고 대중교통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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