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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8.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9


















        트럭 운전사 백신 의무접종 항의…




        ‘자유호송’시위 나서







        응급서비스 분야 의무대상서 제외                   이어 첫 집결지인 캘거리에 도착했다. 북              메버릭 당과 연관되어 있다.
                                            부지역 운전사들은 프린스 조지를 출발                 한편 연방정부가 이번 주부터 북미 국
        오미크론 감염 급상승으로
                                            해 캘거리에 당도했다.                        경을 오가는 화물차 운전자들에 대해 백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는 트럭운전자와                신접종 완료를 의무화하기 시작하자 물
                                            대표 단체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 공급난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하
        캐나다-미국 운전자 방역규정 강화
                                            백신의무 규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럭운전자
        ‘반 백신세력’ 가세..정부 “타협 없다”             장을 25일 밝혔다.                         들과 관련 단체들이 전국 호송시위를 시
                                             오마 알가브라 교통부장관,  시머스 오              작해 주말 오타와에 밀집할 계획인 가운
                                            레건 노동부 장관,  칼라 퀄트로프 고용              데 백신 의무화를 반대하는 시민의 목소
         메트로 밴쿠버 및 BC 북부지역 대형트              부 장관, 캐나다트럭연맹(CTA) 스티븐              리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위니팩과 캘거
        럭 운송업체에 속하는 일부 트럭 운전자               바르코브스키 회장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리에서는 시위 호송트럭을 지지하는 주민
        들이 연방정부의 트럭 운전자에 대한 코로              “백신접종은 코비드-19로부터 공공의 건              들이 가도를 채우며 환호했다.
        나바이러스 백신접종 의무화에 항의하며                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23일 항의성 트럭 운전 시위에 돌입했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물자 공급난이 더 악화될 것”
         이번 시위는 캐나다 및 미국 정부가 양               알가브라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일부 보수당 의원들은 백신 의무 반대
        국 국경선을 넘나드는 트럭 운전자들을                서 정부는 신속항원 검사와 같은 대안으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알버타주
        상대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마                로 규정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출신 가넷 제네이스 보수당 의원은 이 정
        쳤다는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                그는 수 개월 전부터 새 규정을 미리 발              책을 "백신 복수"라고 불렀다. 알버타주
        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               표해 트럭운전사와 기타 관련산업 종자                보우리버지역구 마틴 쉴즈 보수당 의원
        의 감염 급상승 국면이 초래되면서 양국               사들이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다                은 호송대가 오타와에 도착할 때 만날
        은 트럭 운전자에 대한 방역규정을 강화               고 설명했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캐나다-미국 국경으
        하기로 했다. 트럭 운전사들은 응급서비                “목표는 코비드와의 싸움에서 최대한                로 재화를 운송하는 필수 근로자에게는
        스 분야로 간주돼 백신접종 의무 대상에               빨리 이기는 것이다.  백신이 가장 효과적             백신의무가 면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캐
        서 제외됐었다.                            인 무기이며 트럭운전자, 공급망 종사자,              나다의 물류 공급망은 중요하며 트루도
         그러나 15일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에               국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              정부의 의무화와 자유억제 규제조치들이
        들어오는 미국 트럭 운전사에 대해 백신               다” 라고 강조했다.                         너무 오래 지속되었다. 이제 자유를 되찾
        접종 완료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백신 미               그러나 트럭 운전사, 관련단체 회원들               을 때이다” 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접종 캐나다 트럭 운전사들에게는 캐나                은 이 규정에 크게 반발해 왔다.                   캐나다 상공회의소와 캐나다 제조업 연
        다 입국 후 14일간의 격리기간이 의무적               트럭커들의 호송시위는 전국을 거치며                합을 포함한 일부 기업 단체들도 연방정
        으로 부여되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 오타와 의회 앞에서 대대적 시              부에 더 이상의 공급망 제약하는 규제를
         지난 23년 동안 그랜드 포크스 트럭에              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칭  ‘자유 호송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데니스 다
        서 트럭 운전사로 일해 온 션 티센은 캐              대’ 는 코비드 관련 조치를 반대하는 ‘캐             비 제조업연합회장은 “공급망 병목현상                 Publisher    JIN SHIN
        나다 정부의 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백신               나다 유니티(Canada Unity)’라는 단체가         때문에 제조사들이 재화를 제대로 공급                 Editor          JI EUN LEE
        접종 의무화 적용으로 현재 일을 하지 못              조직했다.   타마라 리치가 조직한 고펀              할 수 없다” 면서 트럭운전자 백신 의무               Digital          SABIO PARK
        하고 있다. 그가 속해 있는 빅 리그스 운             드미(GoFundMe) 운동은 이 시위를 지지           화가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Reporter     SE RA KIM, EUN K LIM
        송사 소속 트럭 운전사들은 정부 조치에               하기 위한 모금으로 현재까지 430만 달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페린 비티 회장은
        항의하며 23일 아침 일찍 델타 노델 웨이             러 이상을 모집했다. 타마라 리치는 알버              선적 컨테이너 부족, 중국의 엄격한 코비               MKT& Ad    SHAWN YOON, G.M. LEE
        에 집결해 이 날 오후에 켈로나로 향했고,             타주의 분리주의에 뿌리는 둔 연방정당인               드 관련 규제 등으로 공급망이 극심한                 Designer     SEON MI SONG, SEO JIN PARK
                                                                                스트레스에 처해있다 면서 연방정부의 규                www.canadaexpress.com
                                                                                제로 심각한 시기에 문제가 악화되고 있                [email protected]
                                                                                다며 정책시행 연기를 촉구했다. 또 화물               604-317-1359
                                                                                차 운전자들이 코비드-19  확산의 심각
                                                                                한 원천이라는 증거도 없다고 했다.                  206-1046 Austin ave., Coquitlam
                                                                                 그러나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24일 기               BC V3K 3P3
                                                                                자회견에서 새 규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급망 문제는 백신 의무화 때                ** ONE MEDIA (www.theonemedia.ca)
                                                                                문이 아니라 코비드 확산의 증가세 때문
                                                                                                                     투데이스머니저널 TODAY’S MONEY JOURNAL (경제)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새 규제가 여행과
                                                                                연관된 감염사례를 감소시키는 최선의                  캐나다익스프레스 CANADA EXPRESS NEWS(시사)
                                                                                방법이라고 했다.                            밴쿠버교육신문 VANCOUVER EDUCATION POST(교육,커뮤니티)
                                                                                           [email protected]  부동산캐나다 BUDONGSAN CANADA(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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