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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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8.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1


















        코비드 직격탄 맞은 요식업계 “팬데믹 이전 복귀 어렵다”





        1만5천개 레스토랑                                                                                                   지난 해 봄, 개비 가브레츠가비르 씨는
        19만여명 근로자,…미래 불확실                                                                                           뉴웨스트민스터에서 ‘마사와’라는 한 레
                                                                                                                    스토랑을 개업했다. 이곳에서는 동아프리
                                                                                                                    카 및 지중해 음식 그리고 그의 고향인 이
        60% 업체 매달 수입 감소                                                                                             스라엘 음식들이 판매된다. 그러나 팬데
        직원 감원,임대료 체납                                                                                                믹 방역규제로 인해 현재 그의 가게는 수
                                                                                                                    입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렌트비
                                                                                                                    및 직원 급여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 할
         2020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정도다. 가게에서 일하던 일부 직원들은
        팬데믹으로 BC주 내 레스토랑 사업주들은                                                                                      실업수당 및 정부의 COVID 관련 지원금
        예상치 못한 재정적 곤경에 처하고 있다.                                                                                      을 받으면서 다른 직장을 찾고 있다.
         현재 이들 중 많은 수의 사업장들이 문                                                                                       캐나다요식업 서부지역협회의 마크 본
        을 닫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등 팬               브-스루 형식의 매장이 늘어났다.                  20% 정도였다면 현재는 거의 100%에 근            쉘비츠 부회장은 전체 회원의 60% 정도
        데믹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                팬데믹 초기, BC주 내의 1만 5천여 개의           접하고 있다고 BC레스토랑 및 음식서비               가 현재 매달 수입 감소를 맞고 있다고
        다. 관련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바뀐 요              레스토랑과 여기에 속한 19만여 명의 근              스협회의 이안 토스텐슨 대표는 전했다.               전했다. 거주지역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
        식업계들의 사업 활동이 향후 지속될 가               로자들의 향방에 불확실성이 나타나기                  2020년 여름이 되면서 주 내 요식업계들            랑들은 픽업 및 배달 서비스 등으로 그나
        능성을 시사했다.                           시작했다. 사업주들은 경제적인 타격으                의 재기가 기대됐으나, 그 해 가을부터 팬             마 수익을 이어가고 있지만, 산업단지 및
         팬데믹 이 후 바뀐 요식업 문화는 픽업이             로 인해 직원을 감원하기 시작했고, 건물              데믹 규제의 재강화로 요식업계들이 다시               관광객들을 주로 상대로 하는 요식업장
        나 배달이 늘었고, 레스토랑 실내 공간이              임대료 체납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살아              한 번 직격탄을 맞으면서 레스토랑들은                들은 픽업이나 배달 서비스 조차도 현재
        작아졌다. 또 지역내 많은 체인점을 둔 업             남은 레스토랑 중 일부는 팬데믹 이전 야              지난 해 3월말에는 다시 두 달 정도 문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체들이 체인 수를 대폭 줄였으며, 드라이              간 영업시 픽업이나 배달 판매량이 전체의              닫아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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