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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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4.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9


















      “푸틴 대통령은 전범”…





       BC우크라이나인들, 반전 집회





        우크라이나 출신 주민들                        서 미처 대피하지 못 한 채로 현지에서 공
                                            포 속에 지내고 있다고 그는 안타까움을
        밴쿠버 다운타운에 집결
                                            전했다.
        가족, 친지 생각에 잠못이뤄                      가족이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다는 이리

        加러시아인 “침공 매우 수치” 사과                 나 페쉬코는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도대
                                            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도 모              전망에 잠을 설칠 정도다. 그녀는 우크라
                                            르고 있으며, 그저 하늘만 쳐다보며 울부             이나 국민들이 결사항전으로 자유와 인
         지난 주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짖을 뿐이라고 울먹였다.                       권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으로 확신한다
        시작되자, 우크라이나 출신 BC주민들은                이 날 현장에 나온 러시아 출신 죠지 라             고 했다.
        다운타운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 집결               죠보이 씨는 러시아가 이 같은 일을 저지               칠리왁에서 사는 챠드와 매리 마르츠
        해 러시아에 대한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른 것에 대해 러시아 시민으로서 매우 수              커플은 딸 타티아나(17)와 함께 현재 우
        이들은 또 우크라이나 현지에 남겨진 가               치스러움을 느낀다고 하면서, 러시아 국               크라이나 현장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받
        족과 친지들의 안전을 크게 우려했다.                민들 사이에서 이번 전쟁 발발을 놓고 의              고 절망에 처해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
         이 날 현장에는 약 300여 명이 모여 우            견이 양분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기 자선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이들은
        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러시아의 블라디미                그러나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가진 러시               생필품 및 매트리스 등을 현지 교회들의
        르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격하하며, 푸              아 국민들은 러시아에 의한 전쟁 발발에               도움을 받아 가며 현장의 난민들에게 전
        틴 대통령을 세계 2차대전 당시의 독일의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러시아의 최후를               달하고 있다.
        아돌프 히틀러와 견주는 피킷을 들고 가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리치몬드에 살고있는 유진 루피니스는
        두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 밀어붙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경악을 금치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종국에는 핵무기를 사용하게 되지 않을                못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2014년에 크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코작 우크레인 음                까 큰 우려를 나타냈다.                       리미아를 첫 공격하기 시작할 때부터 러
        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르기 쿠즈니 에                빅토리아 대학 타마라 크라우첸코 교                시아의 전쟁놀이를 우려해 왔다. 그의 부
        쵸프는 자신이 자란 도시에서 전쟁이 발               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매우                모는 1950년대 우크라이나에서 캐나다로
        발되고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상태                분노감을 나타냈다. 알버타주 에드몬톤               이민 왔으며, 우크라이나 현지에는 아직
        다. 그는 2012년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            시에서 출생한 그녀는 부친이 우크라이나               도 남아 있는 그의 많은 가족들이 살고
        이우(키이프)에서 BC주로 이민을 왔다. 자            출신이다. 그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다.
        신의 친지 및 남은 가족들이 전쟁 상황에              러시아 꼭두각시 정부를 세울 것이라는                                   LISA CORDA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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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ce 2001                                           Tel. 604.588.1101                     Tel. 604.42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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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tmann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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