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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VANCOUVER LIFE WEEKLY                                   LOCAL NEWS                                                      MARCH/25/2022



        주민들 ‘우크라이나 난민 돕자’ 온정 봇물






            2백여 가구 난민위한 홈 개장 신청                                                 다. 그녀는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가족들                그녀는 전직 음악 교사다. 슐츠 씨의 집
                                                                                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슐츠 씨의 우크라               을 비롯해서 현재 BC주내 2백여 가구들
            다음주 BC주에 이들 대거 도착 예정                                                이나 난민들에 대한 연민의 정이 남다른              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홈 개장

         ‘홈 오픈’지원자 모집 중                                                         것은 네덜란드계인 그녀의 부친이 네덜란               을 신청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다
                                                                                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의 한 캠프에               음 주쯤 BC주에 대거 도착할 것으로 보
            UkraineTakeShelter.com 신청가능                                         서 고통스럽게 지냈기 때문이다. 이 캠프             인다. 관심있는 주민들은 온라인 사이트

                                                                                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공              UkraineTakeShelter.com으로 연락할
                                                                                격을 받았다.                             수 있다. 이 사이트는 미 하버드 대학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가 지               이들을 맞기 위해 집 단장을 마쳤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행복하                재학생들인 애비 쉬프만과 매크로 번스
        나고, 자유를 찾아 나서는 우크라이나                 랜디 슐츠 씨는 집을 잃은 난민들이 낯              게 살고있는 우리가 우크라이나 난민들                타인이 운영하고 있다.
        난민들의 행렬이 3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              선 곳에 와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              을 도울 수 있는 길은 난민들을 위해 집               써리에 살고 있는 브라이언 낙스 씨도
        는 가운데, 써리에 살고 있는 한 부부는              각하면 자신의 가슴도 답답하다고 말했                을 오픈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집 두 방을 우
                                                                                                                    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개장하기로 신청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은 아니지만,
                                                                                                                    알버타주 스토니 플레인 지역에서 살 때
                                                                                                                    많은 우크라이나계 주민들과 자란 경험
                                                                                                                    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충분한 재
                                                                                                                    정은 없지만, 남아있는 두 방이 난민들이
                                                                                                                    잠시 머물 때 요긴한 공간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캐나
                                                                                                                    다 입국 시, 이들이 긴급 여행자 자격으로
                                                                                                                    비자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렇게 하면 이들이 캐나다서 취업과 교육
                                                                                                                    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년까지 비자연
                                                                                                                    장이 가능하다. 이미 2년 체류용 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체류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SUSAN LAZAR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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