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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8/2022                                                     INTERVIEW                                              WWW.VANLIFE.CA 13










                                                                              캐나다와 한국의 정서 공존하는 캠비 한인로터리 클럽


                                                                                  손광수 회장을 만나다















                                                                                 Q 일반 동우회와 다르게 문턱이 높다는              몰랐다는 생각에 저 자신이 많이 부끄러
                                                                                선입견에 대해                             웠다. 가평석 설립에 공을 세운 장민우 전
                                                                                  그렇지 않다. 저희는 한인 커뮤니티와              회장의 활동을 통해 회원 모두 관심을 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든 분               지게 되었고 가평석이 있는 공원 에 공원
                                                                                들을 환영한다. 참가를 원하신 한인이라               조성 기금을 후원하게 되었다.
                                                                                면  구체적인 정보와 모임 일정을 알려드
                                                                                리고 가입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Q 코로나 팬데믹 방역지침 해제 상태인
                                                                                또한 가입조건도 따로 없고 따뜻한 한인               요즘 올 해 활동 계획
                                                                                사회나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마음만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하여 다른 단
                                                                                있다면 가능하다.                           체와 마찬가지로 로터리 모임이나 행사
                                                                                                                    가 현저히 줄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Q 최근 가평 전쟁 공원 후원금 전달에              금년에는 보다 활동적인 모습으로 지역
                                                                                대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          계획 중이다.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행사
                                                                                까지 경기도 가평지역에서 남하하는 중                나 한인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
                                                                                공군을 맞아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             정이다.
                                                                                다 연합군이 격결한 전투끝에 중공군을
                                                                                패퇴시킨 625 사변 중 가장 성공적인 전              Q 한인사회의 한마디
          빌 게이츠 재단의 제프 레이크 CEO는             다.”라고 시작 동기를 밝혔다.                   투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전투다. 사                캠비 로터리가 특정한 인종을 위한 모
        “로터리안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과 국제                1994년부터 매년 BC주 아동병원에               실 한국인인 저도 이런 행사를 통하여 가              임은 아니지만 한인 위주의 로터리 모임이
        적 네트워크의 파워를 결합시킨다면, 누               5000달러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암센터               평전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놀랍               기 때문에 한인사회와 당연히 같이 가야
        구도 여러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               에도 5000달러를 기증했다. 또한 장학              게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에는 가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로터리 클럽과
        고 평했다. 국제 로터리는 지난 20세기 초            금 제도를 운영하며 장학금을 지급하고                평의 이름을 가진 공원과 길 이름 등이 많             자매 결연도 추진해 한인사회에 필요한
        작은 불씨로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영                한인을 위한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이 있다. 이 전투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모임이 되길 바란다.
        향력 있는 단체다. 1905년 황폐해진 미국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30일 캠비로터리             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하여 낯선 땅에서
        사회, 특히 시카고의 상황을 염려한 청년              클럽의 회장으로 선임된 손광수 회장을                전사하셨는데 막상 한국인인 제가 너무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변호사 ‘폴 해리스’가 세 친구와 상의하여             만나 밴쿠버캠비로터리의 올 해 활동방
        2월 23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탄생했다.             향을 들었다.
         로터리라는 이름은 회원 각자의 사무실
        에서 번갈아 돌아가며 집회를 가진 것에                Q 처음 캠비 로타리 가입 후 느낀점
        서 연유되었다. 200개 이상 국가 및 자치             모임에 처음 가입하면 낯설고 어색함이
        령에 퍼져 33,874클럽의 회원 수 122만여          느껴져 망설이게 된다. 그런데 캠비로터리
        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이들 클럽을 멤버               모임을 방문했을 때는 따뜻한 정을 느
        로 하여 국제 로터리가 구성되어진다. 한              꼈다. 캐나다에 이민와 사는 한인을 위한
        국 로터리 운동은 1927년 경성RC가 창립            한인단체가 많지만 캠비로터리 클럽은 캐
        되고 승인된 것이 시초다. 해방 후 1949년           나다정서와 한국정서가 공존한다고 생
        서울RC라는 이름으로 재발족되었다. 로               각된다.  로터리로 인도해주신 권정순 전
        터리의 이념은 지구상에서 소아마비와 전               회장님과는 친분이 있었고 단순 친목 단
        염병을 없애는 일이다. 또한 아프리카의               체가 아닌 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회의도
        오염된 식수를 맑고 깨끗한 물로 바꾸는               진지했다.
        일, 장학 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을 목표
        로 활동하고 있다.                           Q 캠비 로터리만의 장점
         세계적인 네크워크를 자랑하는 비즈니                 일반적인 로터리 조직은 지역사회를 기
        스인의 모임 로터리 클럽(Rotary Club) 속        반으로 모임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예를
        한인으로만 구성된 밴쿠버캠비로터리 클                들어 밴쿠버 예일타운 클럽은 예일타운
        럽이 있다. 캠비로터리는 1989년 고진명씨            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거주하는 사람
        에 의해 창립되었다. 1987년에 이민을 온            들이 주축이 된다. 그러나 캠비로터리 클
        그는 한국 로터리 부총재를 지낸 경험으               럽은 캐나다내 유일한 한인클럽으로 한
        로 이 곳 밴쿠버에 캠비로터리클럽을 탄               인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다. 장점이라
        생시켰다. 고진명씨는 “캐네디언 사회 속              면 아무래도 한인들만이 알 수 있는 정서
        으로 한 걸음 다가가 일원이 되고 지역               적인 면과 관심사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사회에 동참하며 호흡을 함께 하고 싶                단합이 잘 된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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