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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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2.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25


        애완견 ‘루’ 덕분에…트라우마 환자들 위안 얻어






                                                                                                                    가 되도록 훈련시키는 35년이 된 전문
                                                                                                                    기관이다. 이 곳을 졸업한 애완견들은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환자들(PTSD)을
        풀타임 근무                                                                                                      돕거나, 청력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을 위
                                                                                                                    한 귀가 돼 주거나, 루와 같이 의료 시설
                                                                                                                    내에서 환자들을 조력하는 활동(AFD)
        의료종사자와 함께                                                                                                   등을 하게 된다.
        환자 조력활동 나서                                                                                                   루와 같은 AFD 애완견들은 병원 시
                                                                                                                    설이나 요양원, 혹은 법원 그리고 교정
       “인간이 할 수 있는                                                                                                  센터 등지에서 대상자들을 위해 전문가
        수준 이상”                                                                                                      들과 조력 활동을 병행한다. 루 이전에
                                                                                                                    콜탄 이라는 한 애완견은 사망 전까지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에서 풀-타
                                                                                                                    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루가 졸업한
                                                                                                                    PADS는 90%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제 6살이 된 래르바도어/골든 리트리                                                                                      운영되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버 애완견 루는 피스 아치 및 써리 메모                                                                                      매주 열리는 수업을 위해 애완견들을
        리얼 병원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환자들                                                                                        데리고 야외 수업, 그룹 미팅 등에 참가
        을 위한 조력사로 지난 해 연말부터 일                                                                                       한다.
        해 오고 있다.                                                                                                     한 애완견을 훈련시키는 데에 연간
         프레이져 보건국의 응급실에서 소셜 워                                                                                       약 3만 5천달러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커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틴 시몬즈 씨는                                                                                       PADS측은 설명했다. 팬데믹 기간 중임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                                                                                         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
        는 루의 감정 조력 활동은 그야말로 인                                                                                       난 2년간 45마리의 애완견들이 이 곳을
        간이 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라고 감탄                                                                                       졸업했다. 루가 나타나면 환자들의 혈
        한다. 루는 환자가 울거나 어려움을 겪                                                                                       압은 내려가고 호흡도 가라 앉으면서
        는 모습을 보면 앉아 있다가도 벌떡 일                                                                                       환자들이 평정을 되찾는다고 시몬스 씨
        어나서 그 환자에게로 다가가 환자의                 몬즈 씨는 설명한다.                        Society)를 졸업했다. 이 곳은 애완견들            는 밝혔다.
        무릎 위로 턱을 내밀어 위로 한다고 시                루는 PADS(Pacific Assistance Dogs   을 낳아서 키우고 완전한 의료 조력사                                 GORDON MCINTY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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