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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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12/2022                                                  LOCAL NEWS                                              WWW.VANLIFE.CA 11


        팬더믹 완화에 지난 해 자동차 사고 및 사망율 급증







          약 3만6천여 명 주민 사고로 중경상 및 사망                                                                                  초대형 우박 '폭격'

          과속, 운전소홀, 음주 등이 교통사고의 주 원인                                                                                 차 유리 "와장창"


          바운더리 로드와 그랜뷰 hwy 교차점

          가장많은 사고 발생




         지난 한 해 동안 약 3만6천여 명의             원인으로 꼽았다.  팬데믹 이전, 밴쿠버                                                     알버타주에 성인 주먹 만한 우박을 동반
        주민들이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중                시에서는 약 20여 곳의 교통사고 빈발                                                      한 폭풍이 발생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경상을 입었거나 사망한 것으로 집계               교차로에서 연간 평균 100건의 차량                                                       차량들은 우박 폭격에 차 유리가 깨졌고
        됐다. 이 수치는 그 전 년도의 사고 및            충돌 사고가 발생되어 왔으나, 지난 해                                                      운전자들은 공포에 떨었다. 1일 저녁 알
        사망자 발생율보다 각각 더 증가했                에는 팬데믹 이후로 5건 뿐이었다. 써리                                                     버타주 레드디어 인근 고속도로 위에 갑
        다. 그러나 지난 해의 수치는 팬데믹              시의 경우도 팬데믹 이 후로 비슷한 교                                                      자기 우박이 쏟아져 차량 30여대가 파손
        이전인 2017년, 2018년 그리고 2019년        통 사고 발생 감소 현상이 나타났으                                                        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나, 지난 해에는 12곳이 넘는 교차로에                                                     당시 SUV 차량에 타 있던 지브란 마르퀴
         ICBC에 따르면 팬데믹 발생 초에 주            서 100건 이상의 차량 충돌 사고가 발             된 바 있다.                                 스가 촬영한 영상에는 우박이 '쿵쿵' 소리
        민들은 불안감에 차량 운전을 자제                생했다.                                그 다음으로 밴쿠버시에서는 바운더리 로                  를 내며 차체를 때리는 상황이 담겼다. 차
        하고 외출 빈도수를 줄여 그만큼 교통               지난 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발생              드와 킹스웨이 교차점이 교통 사고 빈발지                  량 앞 유리는 우박에 맞아 금이 갔고 뒷좌
        사고 발생율이 감소됐다고 했다. 그러              된 차량 충돌 사고는 총 20만 건으로,            역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한 해 이 곳에서는                 석 유리창은 우박에 산산조각 났다. 우박
        나, 팬데믹 중반기를 넘기면서 주민들의             2020년도의 17만 건에 비해 높아졌으             총 108건의 차량 사고가 이어졌다. 팬데믹                크기는 야구공보다 큰 직경 10cm에서 포
        차량 이용율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나, 팬데믹 이전인 25만 건에 비해서는            이전 기간에는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연간                  도알 크기까지 다양했다. 다행히 심각한
        교통 사고율도 동반 증가세를 나타내               아직 낮다.                             99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으나, 팬데믹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 있다. 머지 않아 지역 교통사고 발생             밴쿠버시의 바운더리 로드와 그랜뷰                시작되면서 그 수가 80명으로 줄었다. 또한,               캐나다 환경청은 이 폭풍이 앨버타주를
        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              하이웨이 교차점이 지난 5년간 밴쿠버               지역 내 사고 다발 지역 등에서의 교통 사고                거쳐 중부 서스캐처원주까지 강타했으
        으로 ICBC는 전망하고 있다.                 시에서 가장 많은 교통 사고 발생 교               발생율이 팬데믹 기간 동안 비교적 큰 폭으                 며, 이로 인해 새스커툰 등 폭풍 경로에
         경찰 및 ICBC 관계자는 과속, 운전            차로로 선정됐으며, 지난 해 이 곳에서              로 감소세를 보였다.                             있던 도시 곳곳에 도로 침수와 정전 등의
        소홀 그리고 음주 등이 교통사고의 주              는 총 184건의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                             [email protected]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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