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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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9/2022 LOCAL NEWS WWW.VANLIFE.CA 11
세금 신고 미필 시, 벌금 폭탄 맞을 수 있어
했다. 3월 31일이 해당 신고 기간 만료일
이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은 정부 공무원
은 그녀에게 2020년도 연방 개인소득세
신고를 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아직 해
당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
했다. 그러자 이 공무원은 그렇다면 빈집
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화를 끊고, 바로 2020 개인 세
금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 다
시 두 번째 세금 미납 독촉장이 그녀에게
배달됐다. 고지서에는 원래의 빈집세에 추
가해서 세금 납부일 초과로 인한 벌과금
가산액 101.41달러까지 덧붙여 있었다.
그녀는 셀리나 로빈슨 장관에게 연방 개
인소득세 신고를 한 해 늦춰 하게 된 것
을 사과하면서, 자신에게 부과된 빈집세
미납금을 모두 면제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녀는 로빈슨 장관에게 연방 개
인 소득세와 주정부 소관의 빈집세는 아
버나비 거주 헬렌 워드 씨 최근 빈집세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주정부는 캐나 무런 관련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연
다 국민이지만 캐나다 내에서 일하지 않 방세 신고 여부를 주정부 측이 관여하느
2만7천4백55달러의 벌과금 고지서 받아 으면서 외국에서 수입을 얻고 있는 주민 냐고 물었다. 로빈슨 장관은 해당 주민이
들 혹은 외국인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 캐나다 시민 혹은 영주권자인지를 확인
로 이 세금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워드 하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워드 씨는 캐나
버나비에 살고 있는 헬렌 워드 씨는 최 이 같은 많은 액수의 세금 벌과금 고지 씨는 2001년부터 이 집에서 계속 거주해 다 시민 혹은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개인
근 정부로부터 빈집세 2만7천4백55달러 서를 받게 되면 손과 가슴이 떨리지 않을 왔다. 그녀를 비롯해 자녀들 및 친지들이 세금 신고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의 벌과금 고지서를 납부 받고 아연실색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늘 상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그녀는 지 한편 주정부 경제부는 워드 씨 의 세금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이미 이 주 BC주 정부는 2018년부터 주택 정책의 난 3월 31일 이전에, 전화로 정부 관련 부 미납금을 면제해 주었다
택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누구든 일환으로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빈집에 서에 자신의 집이 빈집이 아니라는 신고를 SUSAN LAZAR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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