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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ANADA EXPRESS NEWSPAPER / OCTOBER. 7. 2022
새차 값 천정부지…가격표에 또 다른 가격표
딜러, 최대 수 천 달러 추가금액 요구
소비자, 티켓 암표상도 놀랄만한 이윤 붙이기
BC주정부 통제할 만한 규정 없어 피해 심각
▲딜러는 거래가 성사되려면 트레이드인을
해야 한다고 요구. 광고에는 트레이드인
요건이 없음.
▲자동차론을 받는 경우, 딜러에게 리베이
트를 지급하는 대출사를 사용할 것을 요
구. 광고에 없는 내용 임.
▲거래가 체결된 뒤 후에 판매가격 이나
대출금리를 올림.
이니 이사는 그리고 만약 자동차 회사
웹사이트에 광고된 이자율이 6개월전 주
문차량에만 적용되고 오늘 주문한 차량
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광고내용을 고쳐
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메드맨은 다른 구매자들의 경
험이 자신과 같은 지, 도대체 어떤 가격에
구매하는 지 궁금해한다. 그녀는 "한 달
넘는 차량 쇼핑을 포기하고 거의 울 지경
이 되었다. 고객을 제대로 대우하는 자동
차 딜러들이 있다고 믿고 싶지만, 소문이
사실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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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과세변경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은 물건의 가격 었다고 했다. 티켓 암표상들도 놀랄만한 상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퀄리 회
표를 보고 놀라는 소위 ‘스티커 쇼크’를 이윤이다. 그녀는 지금의 차를 교체하려 장은 설명했다. “값 더 오를 것”
자주 경험한다. 특히 최근 새 차를 사려 고 한 달 넘게 신차를 찾았다. “신차에는 이에대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거
는 사람들은 가격에 한번 놀라고, 딜러샆 운송비와 서류수수료가 붙는 것은 알았 의 없다. 그저 여러곳의 가격을 비교하거 신차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중고
에 방문했을 때는 신차의 최종가격에 한 지만 지난 몇개월간 붙어버린 이 들 추가 나 공급 상황이 개선되어 가격이 좀 나아 차의 몸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이 와중
번 더 놀란다. 수수료는 정말 할말을 잃게 할 정도이다. 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에 BC주정부의 과세정책이 변해 중고
북미전역에 자동차 수요가 공급을 크 공급이 워낙 부족하니 차 딜러들이 임의 자동차보호협회(APA) 조지 이니 이사 차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
게 앞지르면서 소비자들은 광고가격 보 로 가격을 올린 것 같다”고 했다. 는 캐나다는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할 때, 온다. 10월 1일부터 주정부는 중고차 판
다 수백 달러에서 심지어 수천 달러가 높 BC신차딜러협회(NCDA) 블레어 퀄리 회 딜러가 임의로 정한, 원하지 않는 조건을 매에 부과되는 PST를 판매가격이 아닌
은 최종 계약가격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 장은 협회는 경쟁국 규정상 자동차 가 강요 받을 때 적용되는 조항이 있다고 설 거래차량의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한다. 격을 감시하거나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 명한다. 즉 “6개주에서는 자동차 딜러가 트레이드인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싱글맘인 리자 스메드맨은 옵션이 거의 장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시 최종가격을 광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도매가격은 캐나다 블랙북을 기준으로
없는 경차를 구입하기위해 검색해 왔다. 장상황과 공급망의 문제가 일부 자동차 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팬데믹 ‘조정 수수 한다. 주정부는 지난 2월에 이 정책을
그녀는 딜러샆에 방문했을 때는 추가수 소매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료’는 모든 자동차의 광고가격에 포함되 발표하면서 판매가격을 낮춰 세금신고
수료를 보고 놀랐다. 영업사원은 미츠비 고있다. 다른 재화처럼 공급이 부족하면 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를 하는 사람들의 탈세를 막기 위한 것
츠의 모든 차량에 2천 달러의 추가수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자동차도 마찬가
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딜러 지 이다”라고 했다. BC주 규정 없어 이라고 밝혔다.
샵의 사원은 오른 가격과 추가된 수수료 가격표의 MSRP는 제조사가 제안하는 하지만 BC주에는 그러한 규정이 없다. 자동차보호국APA의 조지 이니 국장은
가 최대 3천 995달러가 될 수 있다고 설 소매가격을 의미하고 자동차 딜러들은 그러나 규정에 무관하게 딜러가 MSRP 이번 변화가 중고차 가격을 상승시킬
명했다. 독립 사업체이다. 따라서 딜러는 시장여건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인거래를 할
스매드맨은 ‘시장조정 수수료’라고 들 과 제조사의 규제조항에 따라 MSRP 이 제조사들을 부정확하게 대표하는 것이 때, 중고차 값이 오르지는 않지만 세금
라고 했다. 부담이 늘어나 최종가격이 상승할 것”
이니 이사는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라고 했다. 그는 안 그래도 중고가격
딜러에게 가격지침을 내리거나 MSRP 이 이 급등한 시기에 세금까지 변했다고
상 가격의 판매를 제한하는데 APA는 각 우려했다. “중고차 값은 50~60%까지
브랜드의 규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뛰었다. 특히 값싼 차라면 100%까지 올
아래는 APA에 접수된 소비장의 일부 불 랐다.”라고 언급했다.
만사항 이다; 이니 국장은 중고차 가격의 급등은 신
▲딜러가 판매 계약서 하단에 서류수수료 차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이 있고 코
또는 딜러 요금을 세전가격에 추가해 최 비드전염병, 세계적인 마이크로칩 부
종 판매가를 올림 족, 공장 폐쇄, 운송 문제 등이 모두 원
▲딜러가 서류수수료라고 부르는 비용을 인이라고 말한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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