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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산 아리치아, 어떻게 컬트적 지위로 발전했나





        Z세대에서 주력상품 인기 폭발                                                        아가 성공한 것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지털과 인플루언서 전략 활용                                                        직장복, 외출복, 평상복까지 갖춘 제품구
                                                                                색에 있다”고 평가한다.  또 소비자 통찰
                                                                                력을 사용해 보유 품목과 고객서비스 전
                                                                                략을 알린 점도 우위를 점한 이유라고 보
                                                                                았다.
         캐나다 의류 소매업의 선두주자인 아리               인 입지를 성장시키면서 그 입지를 더욱                그 결과 아리치아는 주로 중산층과 중
        치아Aritzia는 복잡하고 기복이 심한 소            굳건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류층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며 ‘명품패
        매업계에서 선두주자와 트렌드세터로 계                 아리치아는 제니퍼 로페즈, 켄덜 제너, 헤            션’과 ‘패스트 패션’ 사이의 소매시장에서
        속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리 비버, 메간 마클 같은 세계적 유명인             독보적인 위치를 개척할 수 있었다.
         1984년 브라이언 힐이 밴쿠버에서 설립             들이 즐기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2020년              “경쟁사, 특히 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고 지금은 오랜 직원인 제니퍼 왕이 운              에는 인조 가죽바지가 틱톡을 통해 유명               한 경쟁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             견학했는데 학생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영하는 이 패션회사는 소셜미디어와 인플               해 졌고 특히 Z세대 사이에서 이 제품을              션도 아리치아에 대한 수요와 매출을 막               하는 1위 소매점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루언서세대를 성공적으로 이용하면서 특                주력상품으로 키워왔다.                        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세부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모
        히 지난 10년 동안 일종의 컬트적인 지위              팬데믹 초기 2년 동안 기업들이 문을 닫              최근 이 회사의 성장은 주로 미국 매장              든 면에서 고객과 연결하려는 작업에 놀
        로 발전했다. 소매 전문가들은 그 모멘               아야 했고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될 때는               의 확장에 기인한다. 현재 아리치아는 캐              랐다”라고 했다.
        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고, 매장이               나다에 68개, 미국에 44개 등 총 112개 매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몇차례
         RBC캐피탈마켓 아이린 나텔 분석가는               다시 문을 열자 매출은 빠르게 팬데믹 이              장을 두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에 8~10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16년 상장될 당
        “아리치아가 강력한 제조와 공급망을 갖               전 수준을 넘어섰다.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인데 1개를 제외              시 주가는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성
        추고 미국 시장 확대, 제품 다양화, 온라              소매 전문가 리자 아말라니는 “아리치               한 신규매장은 모두 미국에 위치한다. 또              공적으로 출발했지만 곧 여성의류 산업이
                                                                                토론토 요크데일몰 매장을 포함, 다수의               하향하면서 몇달후 급락하는 경험을 했
                                                                                기존 매장도 확장하고 A-OK  카페를 매             다. 그 후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
                                                                                장내에 설치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할 계               다 2021년 크게 상승했다고 지난 5년간
                                                                                획이다.                                주가는 250%이상 올랐다.
                                                                                 “단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마틴 랜드리 분석가는 아리치아의 목표
                                                                                를 팔려는 시도”라고 토론토 메트로폴린               시장을 감안할 때 그 수요가 둔화될 기
                                                                                탄 대학 테드로저스 소매경영대학원 제                세가 없다고 평가했다. 의류사의 실적에
                                                                                나 제이콥슨 교수는 말했다. 그녀는 이               는 재고량이 큰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특
                                                                                회사가 미국에서 입지를 크게 높일 수 있              히 나이키와 같은 회사들이 최근 재고량
                                                                                었던 것은 디지털과 인플루언서 전략을               이 증가하면서 할인판매가 예상되는 상
                                                                                통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황이다. 그는 아리치아 패션이 유행을 덜
                                                                                자리잡은 덕분이라고 했다.                      타기 때문에 재고가 쌓일 걱정이 적다고
                                                                                 “인플루언서들이 아리치아에 태그를 붙               했지만 캐나코드제뉴어티 데릭 드레이 분
                                                                                이거나 ‘하울’ 비디오를 올리면 소비자의              석가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대란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수용도를 높여 트               으로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
                                                                                렌디한 제품으로 인식된다.”                     다. 이 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86% 상승
        아리치아는 현재 캐나다에 68개, 미국에 44개등 112개 점포가 운영중에 있으며, 회계연도내에 8~10개 점포를 신규 오픈할   그녀는 팬데믹 이전에 학생들과 본사를               한 330억 달러다.             ADENA ALI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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