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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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4.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5

                                                                                                                    산이다. “65세 이상 시니어가 이 금액의
                                                                                             키와니스 린우드 정부지원주         고정소득을 갖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직
                                                                                             택 단지는 노스밴쿠버의 키와니
                                                                                             스 노스쇼어하우징 소사어티가        일을 하는 연령대로 낮추었다. 이 주택
                                                                                             개발했다. (JASON PAYNE /
                                                                                             PNG)                   의 나머지 유닛의 지원금이 시장가 월
                                                                                                                    세로 충당되기 때문에 32유닛의 세입자
                                                                                                                    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바운
                                                                                                                    이사는 설명했다.
                                                                                                                     또 다른 문제는 1,570달러 월세가 노
                                                                                                                    스밴쿠버 지역의 3층 건물에 거주하는
                                                                                                                    대다수 노인들의 월세보다 높다는 점
                                                                                                                    이다.
                                                                                                                     그러나 노스쇼어의 신축 붐과 함께
                                                                                                                    낡은 3층 아파트가 사라질 위기에 있
                                                                                                                    다. 바운 이사는 “론스데일을 조금 벗
                                                                                                                    어나 위치한 체스터필드의 경우 많은 3
                                                                                                                    층 목조 아파트들이 6층 아파트로 대
                                                                                                                    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건물은
                                                                                                                    신축이고 정부와 협정을 맺고 있다. 건
                                                                                                                    물의 경제적 수명이 최소 60년이어서 입
                                                                                                                    주자들이 재개발 때문에 떠날 위협에 직
                                                                                                                    면하지 않을 것이가”이라고 했다.
                                                                                                                     BC코압하우징연맹의 톰 암스트롱은
                                                                                                                    “노스쇼어의 다른 시니어 주택들은 이
                                                                                                                    같은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BC
                                                                                                                    코압하우징은 지역사회 토지신탁을 통
                                                                                                                    해 시니어 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입
                                                                                                                    자를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말
                                                                                                                    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상 키와니스의
        린우드 시니어하우징,                                                                                                 문제는 나이제한이 아니라며 나이, 소

                                                                                                                    득, 가족구성에 대한 제약이 많아서 신
                                                                                                                    청자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다른
        유닛 임대에 고전… 입주 연령대 낮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정부의 자격요건이 시장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
                                                                                                                    종 있다”면서 “정부는 지침선을 정해주
                                                                                                                    고 운영단체가 유연하게 자격요건을
         주택난이 심각한 가운데 노스밴쿠버                 500 달러 미만 소득자의 월세는 소득               스 노스쇼어 스테판 바운 상무이사는                 변경할 수 있어야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의 한 노인지원주택에서는 임차인을 찾                의 30%,  연 소득 7만7천430달러 미만           설명했다.                               있다”고 지적했다.
        기 어려워 입주 허용 연령대를 낮추는                은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정                  BC하우징은 시니어의 나이를 55세 이               BC하우징 에린 해론 이사는 린우드의
        이례적인 사례가 발생했다. 이 프로젝                하는 시장가격 월세, 1,570~1,580달러           상을 정하고 있지만 노스밴쿠버디스트                 이번 문제는 다른곳에서는 발생한 적
        트에 3개 정부가 참여한 것이 원인으로               이다. 375.53달러 월세는 21유닛, 소득           릭은 65세 이상의 입주를 원해, 이에 맞             도,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
        지적된다.                               30% 월세는 52유닛, 시장가격 월세는              춰 65세 이상으로 입주자 연령 조건을               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례는 독특한
         린벨리에 위치한 린우드 개발은 106개              32유닛 이다.                            정했다. 그러나 시장가 유닛 대다수가                상황이며 해결을 위해 조율중이다”라
        의 임대용 원베드룸을 신축해 최근 입                 문제는 시장가격 유닛이다. 고정소득                임차인을 찾지 못하자 키와니스는 디                 고 했다. “건물은 거의 다 임대 되었다.
        주를 시작했다. 월세는 375달러~1,580            으로 살아가는 65세 이상자의 상당수                스트릭에게 연령을 55세로 낮출 것을                노스밴쿠버의 임대주택이 절실히 필요
        달러이다. 키와니스 노스쇼어하우징 소                가 월세 1,570 달러를 감당할 수 없어             요청했고 디스트릭트는 이에 동의했다.                한 시니어들이 많다”고 했다.
        사이어티가 개발한 노인주택으로써 BC                지난 8월 1일 임대를 시작했을 때 32개             현재는 연소득이 7만7천430달러 미만                한편 바운 이사에 따르면 연령대를
        하우징 커뮤니티 펀드로부터 1천60만                유닛 임대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인 55세 이상의 시니어도 입주할 수 있              낮춘 것은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까지 7
        달러를 지원받았고 대지 값을 포함한                  “1,570 달러로 월세를 결정한 것은 파            다.                                  유닛만 채워진 상태이며 카와니스 노
        총 개발비는 4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트너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                정부가 정한 ‘어포더블’ 월세는 월세와              스쇼어하우징 커뮤니티는 시장가격 입
         임대료는 세 단위로 구성된다. 연소득               금액은 CMHC가 이 지역 평균 월세로               공공요금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아야               주자에게 첫 달 무료 보너스를 제공하
        2만1천946달러 소득자의 월세는 375              책정한 금액으로, 법적으로 1,569달러              한다. $1,570달러 월세를 내려면 매달             고 있다.
        달러, 연소득 2만1천946달러~5만7천              미만의 월세를 받을 수 없다.”고 키와니              약 3,5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는 계                            [email protected]





             세계 최대 청정 에너지                                                       440개 원전 가운데 약 절반에서 사용된다.           선시하는 세계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
             캐나다 투자자 '미 원전업체' 샀다                                                FT는 두 회사가 최근 기후 및 에너지 안보에          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주인이 바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전업계가 부             뀌는 건 4년 만이다. 2018년 캐나다 브룩필
                                                                                활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고 평가했다. 로            드자산운용이 일본 도시바로부터 파산위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가 파산위기            어블파트너스와 캐나다 우라늄 연료 공급업             이터는 "원전은 각국이 글로벌 탄소 배출 제           기의 웨스팅하우스를 46억달러에 인수했
             에서 벗어난 지 4년 만에 한 컨소시엄에          체 카메코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웨스팅하우             로 목표를 달성하는 열쇠"라며 "1970년대 오일        다. 부채를 제외하고 실제 투입한 돈은 10
             79억 달러에 매각됐다. 기후 변화와 에너         스를 79억달러(약 11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쇼크 이후 나타난 원전 붐의 시작일 수 있다"          억달러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번 거래
             지 위기 속 원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          고 보도했다.                            고 짚었다.                             를 통해 매각대금과 배당금 등으로 약 55억
             는 가운데 나온 소식으로 원전산업 부활           부채가 34억달러이며, 브룩필드리뉴어블파트            카메코의 팀 기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달러의 차익을 챙길 것으로 추산된다.
             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너스가 23억달러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51%           는 원자력 에너지 부문에서 지금껏 최고의 시           세계 각국은 최근까지만 해도 안전 우려와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청        를, 카메코가 22억달러에 49%를 인수하는 구         장 펀더멘털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원자력            막대한 비용 등을 이유로 대형 원전 개발
             정에너지 투자자 중 하나인 브룩필드리뉴           조다.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기술은 전 세계 약          에너지는 전기화, 탈탄소화, 에너지 안보를 우          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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