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7
NOVEMBER. 18.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7
다운타운 이스트 오명 벗는다… ‘생활 유적지’로 개발
재개발 바람 불어… 오래되고 낡은
건물 대신 대형 신규 빌딩 건설 계획
“예전보다 더 훌륭한 유적지로 거듭날 것”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East 지역은 히 지탱해 왔다.
그동안 주민들에게 많은 오명을 남겨왔 전문가들은 이 건물이 보
다. 이곳에는 많은 노숙자들이 상주하 존 가치가 높은 유적은 아
고, 특히 마약과 알콜에 찌든 사회 저소 니다 라고 평가한다. 이 건
득층들이 크게 붐벼 도시 미관을 해치면 물 인근에 여러 개의 오래
서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 된 건물들이 눈에 보이지
푸리게 만들었다. 만, 전문가들은 유적으로
그러나 이 곳에 지역개발의 바람이 불 서의 가치 평가에 큰 점수를 주지 않는다. 이에 더해 밴쿠버 유적 관리협회 측에 며, 일부 낡은 건물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어오기 시작하면서, 오래 되고 낡은 지역 밴쿠버시는 이번 주, 해당 건물들에 대 서도 해당 지역 재개발 사업을 후원하고 건물이 들어선다고 해도 전통성은 사라
유명 건물들이 사라지면서 대형 신규 빌 한 지역 개발 사업 최종 평가를 할 예정 있다. 유적 협회 측은 당장 눈에 보이는 지지 않으며 예전보다 더 훌륭한 유적지
딩들이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할 것으로 에 있으며, 이번 건이 통과되면 해당 인근 건물이 사라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해당 로 거듭날 것”이라고 언급한다.
보인다. 1894년에 지어진 밴쿠버 메인 스 지역에 적지 않은 규모의 지역 재개발 사 지역이 향후 유적지로 거듭나기 위해 새 특히 메인 및 코르도바 스트리트 교차
트리트와 코르도바 스트리트 교차점에 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밴쿠버시는 특히 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는 지역은 그 동안 원주민들, 중국 및 일본
위치한 낡은 건물이 이번에 대형 빌딩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주거공간 마련 입장이다. 즉, 유적지라는 것이 반드시 건 계 주민들이 대거 모이는 오래된 전통지
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건물은 1970년대 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인근 지 물일 필요는 없다고 협회 측은 설명한다. 로 잘 알려져 있다. 인근에 스웨덴 및 이
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이 크게 훼 역 대지 주인들도 밴쿠버시의 도심 재개 지역의 유적 전문가인 존 앳킨은 “인근 탈리아 사업장들도 보인다.
손된 상태로 현재까지 그 모습을 간신 발 사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일대가 매우 가치가 높은 유적지이 EXPRESS 편집팀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