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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17/2023                                               LOCAL NEWS                                               WWW.VANLIFE.CA 11


        애완견 용품 나눔 센터 등장…인기 쉼터로 ‘유명세’







           장난감, 간식 등 소형 유리 서랍장에 배치

           하루 2백여 마리 애완견들 이곳서 쉬고 가

           최근 불황시기에 애완견 키우는 일 상부상조




         밴쿠버시 헤스팅즈-썬라이즈 지역의 한               르면서 애완견들의 트라우마 치료사로
        주택가 도로 변에 작은 규모의 애완견                활동중인 그녀는 지난 9개월 간, 이 애완
        을 위한 간식거리와 목줄 및 장난감 용               견 쉼터 운영을 위해 자비 5천달러를 지
        품 나누어 쓰기 센터가 등장해 주민들의               출하기도 했다. 방문하는 애완견들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에는 애완견을               위한 간식과 물 그리고 장난감 등을 비
        위한 각종 장난감과 간식 등이 소형 유               치하기 위해서다. 이제는 그녀 뿐만 아니
        리 서랍장 같은 곳 속에 들어 있어 이 곳             라 많은 관련 업체들 및 주민들도 이 센
        을 지나는 애완견 동반 주민들이 애완견               터 운영에 협조하고 있다.
        을 위해 물품들을 서로 공용으로 나눠                 Foley's Dog Treat라는 애완견 식품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점을 운영하고 있는 데니얼 스티프바
         지난 여름에 처음 만들어진 이 곳을 입              터는 3주전부터 매장에서 남은 식재료
        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애               들을 이곳에 기증하고 있다. 그는 하루
        완견 동반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                동안 팔고 남은 애완견 식재료들을 퇴
        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애완견들도 이제              근시 이곳에 남겨 두고 간다. 그의 활동              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과 같이 힘             그 밖의 여러 먹이감과 장난감 등을 놓
        는 이 장소에 익숙해져 이 곳 방문을 기              이 이 센터의 소문을 더욱 확대시키고                든 경제 불황 시기에 주민들이 애완견들               고 간다. 라벨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
        대한다.                                있다.                                 을 키우는 일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그              믹으로 일상적인 외출이 줄어든 지난 해,
         이 센터 바로 앞에 집이 위치해 있는 제              그는 이 곳 뿐 아니라, 애완견 구조센              는 덧붙인다.                             이웃 주민들과의 소통을 재개해 보려는
        클린 라벨은 많은 날에는 하루에 약 2백              터와 SPCA 등에도 관련 식재료들을 기               그 뿐 아니라 익명의 주민들도 소리 없              의도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도입하게 됐
        여 마리 정도의 애완견들이 이 곳에서 쉬              증하고 있다. 그는 “애완견들을 위한 식              이 라벨의 센터를 방문해 애완견들을 위               다”고 말했다.
        고 간다고 말한다. 자신도 애완견을 기               재료 기증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한 간식거리인 돼지귀나 소 간 그리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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