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6
     16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 MARCH. 17. 2023
            헤리테이지 건물 곧 ‘철거’ 위기
                                                                                자는 “3월 집계는 국내 주택시장이 둔             국 시장은 아직 매도인이 유리한 시장
                                                                                화되는 확실한 증거”라며 “거래량이 감             을 보였었다. 신규매물 대비 거래비율은
            밴쿠버시 ‘스트리트 마켓’ 건설키로 결정                                              소하고 가격상승 동력이 힘을 잃고있               75.3%를 기록하면서 장기 평균치를 훨
            전문가 “유적 중 하나인 이 건물을 왜                                               다”고 분석했다.                         씬 상회했다. CREA는 전국시장의 75%
            없애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봄 시장을 앞두고 지난 2년간 숨가쁘             가량이 매도인이 유리한 셀러시장이라
                                                                                게 상승한 캐나다 주택가격은 중요한               고 파악했다. 또 지난달의 거래량은 3
                                                                                시험대에 올랐다. 대출금리는 상승중이              월의 10년 평균치보다 1만호 높았다고
                                                                                고 수요를 억제하려는 일련의 정책들은              언급했다. 부동산사 로얄르페이지 필
             지난 달 국내 주택시장이 거래량 감소             소했다. 약 2년여간 고공행진을 이어온             역대 최고가격 때문에 고전중인 구매자              소퍼 사장은 시장의 둔화는 금리인상
            를 보이며 둔화 시작을 알렸다. 19일 캐           국내 주택시장의 방향전환은 주목할만               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3월 이후            보다는 지난 2년간 고공행진한 가격
            나다부동산협회(CREA)의 발표에 따르             하다. 그러나 CREA 질 우딜 협회장은            캐나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75%              때문으로 분석했다. 로얄프레이지 자체
            면 멀티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거래            “거래량이 2월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              높아진 1%로 인상했고 다수 경제학자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전국 평균가격은
            된 총거래량이 올해 2월 대비 5.4% 감소          히 평년보다 활발하다. 또 한 달의 차             들은 내년까지 2%가 더 상승할 것으로             작년대비 25.1% 상승한 85만6천9백 달
            했고 역대 최다 거래량를 기록한 지난              이를 추세로 볼 수 없으며 3월 하락세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올 해 하반기부             러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가
            해 3월 보다 16% 감소했다. 거래 감소           가 오래 기다려온 냉각기의 시초가 될              터 금리인상의 본격적 영향을 받을 것              격을 기록했다. 또 상승폭은 둔화 되지
            는 토론토와 캘거리가 주도하는 가운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라고 카브칙 경제학자는 예상했다.지              만 가격은 하반기에도 계속 상승할 것
            데 전국 절반의 시장에서 나타났다.                반면 BMO은행 로버트 카브칙 경제학             난달은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이라고 전망했다.  공급부족이 해소되
             한편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가격은 상                                                                                  지 않는 한 가격은 지탱될 것이며 올해
            승을 이어갔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                                                                                  하반기 가격은 2021년 대비 15% 상승
            한 MLS 기준가격은 지난해 대비 27.1%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했고 올해 2월 대비 1% 상승했다.                                                                                 한편 같은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실제 전국평균 거래가격은 79만6천 달                                                                                 (CMH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러로 지난해 3월 대비 11% 상승했다. 토                                                                              의 신축건수는 2월 대비 1.6% 감소한 24
            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격                                                                                  만6천243호 였다. 하락의 요인은 아파
            은 16만3천 달러로 낮아진다. 한편 신                                                                                트, 타운홈과 같은 도심 다가구 건설의
            규등록 매물도 올해 2월 대비 5.5% 감                                                                               감소였다.       [email protected]
                                                                                                                                        EXPRESS 편집팀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