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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7. 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5
지역 수제맥주 업체 세금 급증에 울상
4월부터 연방 소비세 6.3% 인상
팬데믹, 기름 값, 보리 값, 용기
알루미늄 인상 등…경영난 하소연
지난 1981년 존 미쉘은 캐나다에서는 수제 맥주 양조장들은 그 동안 지역 경
처음으로 수제 맥주 양조장 경영 자격증 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자리들을 마련
을 획득하고, 1년 후 BC주 호슈 배이 지 해 왔는데, 이번 큰 폭의 소비세 인상율
역에서 첫 사업장을 열었다. 그의 사업 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고 하소
은 이 후 크게 번창했으며, 40여 년이 지 연 한다.
난 현재 BC주에서만 약 240여 개의 맥주 대형 맥주 생산업체들과는 달리, 개인
양조장이 운영되고 있고, 관련 종사자들 소유의 소규모 지역 수제 맥주 양조 업
수만 해도 4천 5백여 명에 이르고 있다. 체들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맥주 양
그러나 4월 1일부터 이들 업체들에게 에 따라서 소비세가 누진 적용된다. '밴
연방 소비세 인상율이 최근의 물가 상승 쿠버 패러렐 49' 수제 맥주 양조장을 운
율에 맞춰 6.3%로 적용될 예정이다. 연방 영하는 돈 고든은 “이번 연방 소비세 대
소비세는 매 년 그 해의 물가 상승율에 폭 인상은 주 내 관련 사업장들의 확장
맞춰서 2017년 부터 갱신되고 있다. 과 사업 활동을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
BC주 수제 맥주 양조협회의 켄 비티 행 고 말한다. “관련 기존 사업장들은 큰 련 사업장들은 지난 3년 간의 코로나바 에 대한 세금 혜택을 고려해 줄 것을 기
정 책임관은 그동안 매년 평균 1-1.5% 정 폭의 소비세 인상으로 직원들을 더 이상 이러스 팬데믹과 연료세 및 보리값 인상 대하고 있다. 그는 “대규모 맥주 제조업
도의 연방 소비세 인상율이 이어져 왔지 채용할 수 없게 됐을 뿐 아니라, 이제 막 그리고 맥주 용기 생산에 필요한 알루미 체들 틈에 끼어 자신과 같은 지역 영세
만, 올 해의 6.3%는 이전과는 비교가 안 관련 사업을 시작하는 소규모 업체들은 늄 가격 상승 등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 맥주 양조장들은 현재 살아남기 위해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 성장 둔화의 난항에 직면할 위기에 처해 는 중이라고 그는 덧붙인다. 그는 연방 안간힘을 벌이고 있다”고 말한다.
는 “소규모 개인 업체들로 구성된 BC주 있다”고 그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미 관 정부가 영세 맥주 양조장 개인 사업체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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