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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4. 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5
베니어 공원 텐트촌 강제 퇴거 조치
“공원 텐트촌 더 이상 확대 방지 차원”
렌트비 없어 공원 등지에 숙박자 늘어
로 조사됐다. 다음 날, 경찰 거주 공간을 구하지 못하고 텐트나 차
과 소방대원 및 시 관계자들 량 혹은 배 안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
이 다시 현장에 나와 텐트 및 밴쿠버 시내 많은 공원에서 다수의 텐트
쓰레기 더미들을 치우기 시작 거주민들을 발견할 수 있으나, 이 들은
했다. 현장에는 대형 프로팬 한 곳에서 장기 거주를 하지 않고 여러
탱크 등을 비롯해 많은 양의 공원들을 옮기며 살고 있다.
쓰레기들이 방치돼 있어 환경 밴쿠버시 크랩 공원의 경우는 예외가
및 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 아 된다. 이 곳에는 장기 텐트 노숙자들이 거
니라, 화재 발생 위험을 낳고 의 집단으로 형성돼 있는 실정이다. 밴쿠
있었다. 버 다운타운 워터프런트 공원 등지에도
공원 관계자는 주민들이 시 많은 수의 임시 텐트 거주민들이 있다.
내 공원 등에서 텐트를 설치 밴쿠버시는 특별히 크랩 공원을 텐트
하고 잠을 잘 수는 있지만, 노숙자들을 위한 비상 거주 공간으로
시 규정상 다음 날 오전 8시 설정해, 이 곳에 상수도 및 전기 그리고
가 되면 모든 장비들을 철거 화장실 시설 등을 마련해 놓았다.
해야 한다는 규칙을 제시했 그러나, 밴쿠버시는 크랩 공원과 같은
21일, 밴쿠버시가 키칠라노 주민들의 이 날, 베니어 공원 현장에 소방대원과 다. 따라서 지난 해 가을부터 이 공원 내 텐트 노숙자 비상 거주 공간이 더 이상
원성에 힘입어 인근 베니어 공원 텐트 노 경찰 그리고 밴쿠버시 담당 직원들이 도 에서 장기 텐트 거주를 하는 주민들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숙자들을 일제히 추방했다. 밴쿠버시는 착해 현장에 있던 5명의 텐트 노숙자들 시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 담 밴쿠버시 관계자 및 경찰은 텐트 노숙
베니어 공원을 비롯해 시내 노숙자 텐트 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 당자는 전했다. 자들에게 인근의 노숙자 임시 거주 공간
촌 점거 지역이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이들 텐트 노숙자들은 지난 수 개월 밴쿠버시의 주택 임대료가 고공 행진을 으로 거처를 옮기도록 제안하고 있다.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에 걸쳐 이 곳에서 임시 거주해 온 것으 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수의 주민들이 DAN FU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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