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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LOCAL NEWS CANADA EXPRESS / NEWS / MAY. 19. 2023
2년전 폭염 참사 잊은 주정부
“에어컨 설치 아직 검토 중”
미국 오레건주 등 지난해 냉방기 설치 지 못하고 당시 사망했다. 것으로 전해졌다. 밴쿠버시 소속 장애
장기요양원 등 취약계층 올해도 방치 이 같은 사태 발생 방지를 위해 향후 인 작가이자 시 정책 자문위원인 가브
“BC주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 관련 시설 내에 냉방장치를 마련할 계 리엘르 피터스는 주정부의 늑장 대책을
획이라고 주정부는 2년 전에 이미 발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자
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실행 움직 신의 이름을 정부 관련 정책 자문위원
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BC주정부의 늑 명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장 대처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워싱톤 녀는 “미국 오리건주 등이 이미 지난 해
주와 오레건주 소속 장기 요양원에는 완료한 정책을 BC주가 하지 못 한다
폭염에 대비한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한다.
있다. 오리건주는 장기 요양원 등 거동이 불
주정부는 해당 시설들에 대한 에어컨 편하고 의료적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
설치 사전 작업을 지난 해 완료할 예정 아야 하는 장기 환자 병동 등에 폭염
이었으나, 현재 5달 반이 지난 상태지 대비 냉방기기 설치 작업을 지난 해 마
만 별 진전이 없다. 당시 폭염으로 인한 쳤다. 피터스 씨는 “저소득 노년층과 거
사망자 약 6백여 명 중에서 2/3 정도가 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정부의 빠른
에어컨 시설이 없는 곳에 거주하고 있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정부 밴쿠버시의 한 관계자는 “해당 주민
2021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약 6백여 명 중에서 2/3 가 에어컨 시설이 없는 곳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의 해당 시설들에 대한 냉방기기 설치 들을 위한 냉방기 설치 건이 현재 검토
그러나 주 정부는 해당시설에 대한 냉방기기 설치 작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않고 있다.
작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중에 있다”고만 전했다. 해당 주민들이
지난 2021년 여름, BC주에서는 여름 적절한 냉방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마련되지 않고 있다. 냉방기를 구입하고 난 뒤, 주정부 및 연
폭염으로 인해 약 6백여 명의 취약 층 갑자기 닥친 더위에 요양원 등에 장기 2년 전, 폭염으로 많은 사망자를 낸 방정부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형식 등
주민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거주해 왔던 노년층 및 거동이 불편한 미국 오리건주의 관련 시설에는 이미 지 이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있다. 지어진 지 오래된 낡은 건물에는 장기 병동 장애 환자들은 현장을 피하 난 해 냉방기기가 설치 작업이 완료된 CHRISTOPHER NA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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