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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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26.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1



















      “주거지역에 마약방지센터 상존은 위법”




        다운타운 주민 및 건설사 이전요구 소송 제기                                                                                   월 파이낸셜과 주민들     장이나 주거시설에 절
                                                                                                                   은 마약방지센터의 현
       “범죄 및 마약 온상 지역 되어가고 있어” 주장                                                                                  위치는 불법이라며 법     도범들이 자주 출현하
                                                                                                                   원에 밴쿠버시를 상대
                                                                                                                   로 이전을 요구하는 소    고 있다고 주민들은 전
        주민 안전 위협…절도. 강도 범죄 크게 증가                                                                                   송을 제기했다.        한다. 월 대표는 고소

                                                                                                                                   장에 절도 및 폭력사건
                                                                                                                   관련 수 백 장의 현장 증거 사진들을 제시
                                                                                                                   하고 있다. 사진에는 노숙자들이 콘도 인근
         콘도가 밀집돼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 웨              분이 들 정도로 안정감을 얻게 된다고 한다.                                               에 텐트를 쳐 놓고, 마약을 주사하면서 방
        스트 지역의 예일타운 시무어 스트리트                이 곳의 직원들은 그에게 주스나 샌드위치                                                 뇨를 하고 심지어 대소변통을 콘도 입구에
        Seymour st. Yaletown에 마약 상용자들을      등을 제공하면서 마약으로 인한 건강 상태                                                 버리기도 한다. 이들로 인한 각종 쓰레기들
        돌보기 위한 마약방지센터 등이 운영 중에              를 검사해준다.                                                               이 주위에 널려 있게 되면서 주민 안전이 크
        있으나, 주민 안전에 위협이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이곳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콘도                                                게 우려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거주민들과 월 파이낸셜 건설사는 마약 방                                                  콘도 거주민들은 노숙자들의 수 증가 및 이
         노숙자인 코너 듀프레인(27)은 마약 상용            지 센터가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바람                                               들로 인한 안전 우려와 거리 훼손 등을 더 이
        자다. 그는 최근 3개월간 마약 복용을 중단            직하게 여기지 않는다.                                                           상 참을 수 없는 상태라고 그 불편감을 호소
        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마약을 찾             월 파이낸셜의 브루노 월 대표는 인근 콘                                                하고 있다.
        기 시작하면서 그는 밴쿠버 항만 보건국이              도 주민들과 협력해 마약방지센터의 현 위              터의 상존은 위법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주민인 데니스 프띠그루(70)는 “그동안 인근
        주관하는 예일타운 마약 방지 센터의 도움              치는 불법이라고 하면서, 법원에 밴쿠버시를              그는 2021년 3월 이 센터가 건립된 이 후,  노숙자들로부터 강도를 7번이나 당했다”고
        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신체 건강 상태            상대로 마약방지센터 이전을 요구하는 소              인근 일대는 점차로 범죄 및 마약의 온상이  하면서 안전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를 점검해 주는 이 곳에 오면 마치 집에 온 기          송을 제기했다. 조용한 주거지역에 마약 센             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근 콘도 주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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