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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7.2023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1
밴쿠버 노후 건물 거주민들, 보수공사 요구 시위 벌여
누수, 습기, 유해공기, 벌레 등으로 생활 곤란
크라시 개발그룹, “보수공사 진행” 말만 되풀이
24일, 이스트 밴쿠버의 한 낡은 건물에서 살 공기를 내뿜고 있으며, 조망 또한 매우 열악
고 있는 일부 거주민들이 이 건물 땅주인을 한 수준”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이 건물
찾아가 보수공사를 요청하며 시위를 벌였다. 실내의 벽들은 습기로 인해 검게 변해 있다.
이들은 해당 건물이 건설된 지 오래돼 물이 새 이 건물의 땅주인인 크레시 개발그룹의 스
고, 벌레가 우글거리며, 건물 관리가 제대로 콧 크레시는 그동안 지속돼 왔던 건물 거주
24일 555 W 8번가에 있는 크레시 개발그룹 본사에서 거주민들이 건물 보수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민들의 불만 사항을 이미 답지하고, 지난 달
3층 및 4층으로 구성된 이 네 개의 건물은 말까지 보수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지난 1980년 대에 지어졌으며, 건물 주인은 크 바 있으나,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진척 공사가 머포가 살고 있는 옆 건물의 거주민들도 비 스트리트 그리고 2328 캠브리지 스트리트 등에
레시 개발그룹이다. 밴쿠버시 1748 이스트 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크레시 측은 최근 이 가 오면 집 안에 물이 새고, 건물 유지 활동이 위치해 있다. 머포는 해당 건물들에 거주하는
더 스트릿pentder st,에 위치하고 있는 이들 건물 내의 한 거주민을 밴쿠버 다운타운 소 매우 저조하다는 불만사항들을 드러냈다. 이 대부분의 주민들은 신규 이민자들이거나 저소
건물의 방 두 칸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는 크 재 새 건물로 이주시킨 바 있다. 들은 자신들의 불평이 커지면 건물 주가 강제 득 계층들로, 건물주를 상대로 문제를 일으킬
리스 머포는 최근 주거를 위한 안전 조사를 크레시 개발 그룹은 연간 3천5백만 달러의 로 퇴거 시키지나 않을까 불안에 떨면서, 하루 경우에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을까 두려워하고
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이곳에서 발견 수익을 올리고 있는 업체다. 크레시 측은 곧 하루를 버티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크레 있다고 전했다. 머포 씨는 현재 룸메이트와 함
됐다고 전한다. 보수 공사가 시급히 요청되는 건물들을 상대 시사 소유의 그 밖의 낡은 거주용 건물들은 께 월 2천7백 달러의 렌트비를 지불하고 있다.
“이 건물은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유해 로 우선적으로 작업할 것이라고 했다. 밴쿠버시 2326 이튼 스트리트, 1436 그레블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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