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CANADA EXPRESS NEWS
P. 20

20     LOCAL NEWS                                                                                     CANADA EXPRESS / NEWS / OCTOBER. 27. 2023



      “코스프레의 여왕”





       운전자들 ‘바비인형’ 보며 환한 웃음






         밴쿠버 여성 매일 아침 유명 인형 코스프레                                                리 없다. 그녀는 자신을 '코스프레의 여              고로 해서, 나무 조각들과 합판 및 호

       “지친 일상에 새로운 흥미거리 전달하고 싶어”                                                왕'이라고 지칭한다. 그녀는 이 전에도               일 등을 이용해 필요한 사전 작업을 마
                                                                                스타워스나 비틀쥬스 등의 여러 캐릭터                쳤다. 의자가 완성되고, 그녀는 흰 색
                                                                                들을 코스프레 해 왔으며, 주민들의 시               의 긴 머리 가발을 쓰고, 그에 맞는 의
                                                                                선을 끌어 모으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               상과 왕관을 쓰고 의자에 앉았다. 마침
                                                                                다. 그녀의 집은 밴쿠버시 싸우스 웨스               집 앞을 지나는 운전자들 중 한 운전자
                                                                                트 마린 드라이브 상에 위치해 있다. 이              가 차에서 내려와 그녀의 발 앞에 무릎
                                                                                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도로 코너에                 을 꿇었으며, 그녀는 마치 여왕이 된 것
                                                                                자리 잡고 있는 그녀의 코스프레를 쉽                처럼 대형 칼을 그의 어깨 위로 내리면서
                                                                                게 마주칠 수 있다. 그녀는 일상생활에               마치 중세시대 기사 작위 수여식을 하는
                                                                                지친 출근길의 주민들에게 뭔가 특별한                것과 같은 의식을 베풀기도 했다.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코스프                 이 광경을 목격했던 다른 운전자들은
                                                                                레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드라마의 주인공 이름을 크게 외치기도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도 그녀가 누                했다. 그녀는 이 같은 특별한 경험을 통
                                                                                구인지에는 관심이 없지만, 단지 흥미를               해 주민들과 함께 지친 일상에서 새로
                                                                                선사하는 그녀 및 그녀의 자녀들에게                 운 흥미거리를 찾아 나누고자 한다. 일
                                                                                감사 인사로 차량의 정적을 울리며 인                부 주민들은 차에서 내려 그녀와 기념
        앤 브루인(Anne Bruinn)은 자신의 집을 지나는 운전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바비 인형처럼 옷을 입고 서 있는다. 그녀는 자  사를 전한다.                          사진을 찍기도 한다.
        신을 "코스프레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TV 시               한 주민은 처음에 그녀가 실제 인형인
         밴쿠버시에 살고 있는 앤 브루인Anne              입고 상자 속에 들어가 서서 코스프레                리즈인 '게임 오브 쓰론즈'의 캐릭터들을              줄 알았으나,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랬
        Bruinn은 자신의 집 앞 마당에 대형 바            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프레 하기 위한 작업에 몰입했던 경               다고 한다. 그녀는 지난 3년간 이 활동
        비 인형 상자곽을 설치해 놓고, 자신이                아침 출근 길, 그녀의 집 앞을 지나는              험을 말한다. 유튜브 등을 통해 이 드               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
        마치 ‘바비 인형’이 된 것처럼 인형 옷을             차량 운전자들의 시선은 이곳을 놓칠                 라마 관련 캐릭터들의 분장 상황을 참                고 했다.                  NONO SHEN



                                                                                                                                        EXPRESS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