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CANADA EXPRESS NEWS
P. 39
JANUARY 19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이 정도 추위쯤 이야”… 냉수욕 즐기는 주민들
영하 12도 강추위속에 바다, 호수서 수영 즐겨
야외 한랭요법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쾌감”
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신체에 많은 이점 제공
지난 5일 오전 6시 15분, 밴쿠버 잉글 넘는다. 물 밖은 춥지만 따뜻한 바닷
리쉬 베이 지역의 기온은 섭씨 영하 12도 물 속에서 동료들과 잡담을 나누며 즐
의 강추위를 기록했으나, 이 날 잉글리 기는 야외 한랭요법의 맛은 말로 표현
쉬 베이 앞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일 할 수 없을 정도로 쾌감이 있다고 한다.
부 주민들의 모습이 보여 화제가 되고 “겨울철 바다에서 즐기는 한랭요법은
있다. 당시, 잉글리쉬 베이 바닷물의 온 신체의 질병 뿐 아니라, 우울감도 날려
도는 6도를 기록했다. 버린다”고 그는 덧붙인다.
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필립 스킨더 그의 바다 수영 수강생들의 연령층은 로베르타 세네지와 제시 해리치가 12일 번젠레이크에서 수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철 호수 수영을 통해 자신의 한
는 여전히 일주일에 세 번, 수강생들을 15세-50대 후반층이 대부분이다. 수강 계점에 도전하는 것에 큰 성취감을 맛본다고 한다.
데리고 잉글리쉬 베이에 나와 수영 강습 생들은 바다 수영을 통해 호르몬 불균 로베르타 세네지와 제시 해리치는 차 속 것에 큰 성취감을 맛본다고 말한다.
을 한다. 그는 “수강생들이 겨울 바다 형, 심장질환, 골절 및 근육통이 개선되 에서 나와 수영복을 입고 호수 물 속으 냉수욕 참가자들을 위한 안전 강습요
수영을 통해 오히려 건강을 다져 나가 고 있다고 한다. 추운 일기에 수영복을 로 들어갔다. 이들은 밴쿠버 냉수욕협회 원으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냉욕 수영
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편하고 건강 입고 바닷물에 뛰어 든다는 것은 처음 회원들이며, 보통 이 호수에서 20분 정 은 다른 스포츠들과 마찬가지로 인간
하게 심지어 무료로 한냉 요법을 바다 에는 큰 도전이 되지만, 따뜻한 물 속에 도 수영을 한다. 이들은 평소 잉글리쉬 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수영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 서 수영을 마치고 밖으로 나올 때의 기 해협 및 나나이모와 밴쿠버 해협 등을 추운 날, 바닷물 속에 뛰어 들면서 스트
조한다. 분은 큰 쾌감과 승리의 만족감에 뿌듯 건너기도 한다.세네지는 평소 다이빙을 레스를 이기는 방법과, 인내심 등을 단
보통 일반 물리치료센터 등을 방문해 한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 즐기기도 하는데, 겨울철 바다 및 호수 련 받게 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서 받는 한랭요법 비용은 1백 달러가 같은 날, 앤모어의 번젠 레이크에서는 수영을 통해 자신의 한계점에 도전하는 [email protected]
김세라 기자 [email protected]
VANCOUVER LIFE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