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CANADA EXPRESS NEWS
P. 13
MARCH 15 2024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3
휠체어 장애인 거부한 ‘우버’에 3만5천달러 벌금형
우버 “개인인권 침해하려는 것 아니다”
법원, BC주 인권 강령 8조 위반 판결
휠체어를 이용하는 한 장애인 승객의 법정은 우버 측이 바우어가 장애인이
탑승을 거부한 우버에 법원은 3만5천 라는 이유로 차별했다고 판결했고, 우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우버 측 버 측이 1년 내에 바우어와 같은 장애인
은 향후 장애인 승객을 일반 승객과 동 도 차별없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택
일하게 택시에 탑승 시켜야 하는 지침도 시를 탑승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갖
떠안게 됐다. 추라고 명령했다. 지난 2022년에 발생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마틴 바우 된 이번 사건은 우버를 상대로 한 국내 법원은 1년 내에 장애인 차별없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택시를 탑승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갖추라고 우버 택시에
명령했다.
어는 우버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앱 최초의 장애인 차별 관련 제소 건이다.
을 통해 탑승 신청을 했으나, 현장에 도 우버 측은 “자사의 택시 운송업이 택 이유로 탑승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2023년 1월부터 정부의 관련 지원금이
착한 한 우버 택시 기사가 바우어가 휠 시 기사 개개인의 앱을 통해 이루어지고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30센트에서 90센트로 증액된 바 있다.
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있기 때문에 휠체어 장애인 탑승을 위한 우버 관계자는 “정부가 택시 운송업체 그러나 우버 키르타나 랭 대변인은 “정
탑승을 거부했다. 법적 허용 장비를 일일이 갖추지 못하고 들을 상대로 장애인 탑승객 일인 당 운 부가 우버와 같은 차량 나눠 타기 관련
바우어는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그로 있다”고 하면서, “결코 개인의 인권을 침 임비를 더 높게 지원 보조할 경우, 우버 업체로부터 수 천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자존감 및 해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택시 기사들이 신체 장애인들을 위한 적 들이고 있으면서도 우버 앱 이용 소속 개
감정에 상처를 입게 됐다고 하면서 10 그러나 법원은 이 주장에도 불구하고 절한 탑승 장비를 보다 수월하게 갖추 인 택시 기사들에게는 별다른 지원 활동
만 달러의 피해 보상금을 요청하며 이 BC주 인권 강령 8조에 따라 우버 측이 게 될 것이며, 관련 우버 택시 기사들의 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번 사건을 BC인권 법정에 제소했다. 승객의 신체적인 장애 요인이나 그 밖의 수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SAN LAZARUK
EXPRESS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진 료 시 간
월-금 9:30am - 5:30pm
토요일:10시-1시 예약진료
일요일/공휴일 휴무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