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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REAL ESTATE                                                                                       CANADA EXPRESS / NEWS / APRIL 5 2024



      “밴쿠버 주택난 심각한 위기 처해”…30년만에 ‘최악’






        평균 소득층 주민 내 집 마련 꿈 포기
        RBC 보고서 “주택 물량 턱없이 부족”                                                                                        3월 프레이져 벨리 주택시장


                                                                                                                        “거래 예상보다 둔화”


                                                                                                                      3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은 재고 수준이
                                                                                                                      지난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구매자들
                                                                                                                      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프레이져벨리부
                                                                                                                      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LS를 통한 거래량은 1,385건으로 기대보다
         RBC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택난              에서 주택 구매 주민들은 수익의 40% 미              최근 주택 평균 구매가가 살짝 떨어지                 느려졌고 2월 대비 13% 증가했지만 아직 10
        이 지난 30여년 이 후 현재 최악의 위기를            만을 주택 구매 대출금으로 매달 은행에               기는 했지만, 아직 높은 금리로 인해 주                년 평균치를 31% 밑돌았다. 3월 거래량으로
        맞고 있으며, 여기에 밴쿠버 지역이 한 몫             지불했다. 2000년대 초에는 30%로 그 수           택 구매자들의 월 주택 대출금 상환액은                 는 10년 안에 두 번 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
        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치는 더 낮아진다.                          더 상승됐다. 이 같은 경우는 단독주택이                다. 활성 매물은 6,197건으로 2월보다 11% 증
         RBC은행의 경제 전문가인 로버트 호그               현재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중               나 타운 하우스 그리고 아파트들도 매                  가했고 지난해 3월보다는 37% 증가했다. .
                                                                                                                      신규 등록 매물은 총 2,986건으로 10년 평균
        는 조만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                산층 평균 주민의 경우, 월 수익의 106.4%          한 가지다. 한 마디로, 현재 밴쿠버, 빅토
                                                                                                                      치보다 12% 낮았다.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
        데, 그나마 주택 구입 주민들의 시름이 조             를,  빅토리아에서는 80.2%를 대출금 이            리아 그리고 토론토 등 국내 대도시들의
                                                                                                                      은 23%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여전히 판매
        금은 덜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최근의 금              자로 갚아야 하는 형편이다.                     주택 정책은 완전히 실패한 셈이다.                   자의 시장영역에 남아 있다.
        리 조절로 국내 주택 평균 매매가가 조                즉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호그는 “금리가 내린다고 해서 주택 가                거래까지 소요된 평균 기간은 단축되는 추
        금은 누그러지기도 했다.                       는 큰 수익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격이 다시 치솟을 것으로는 전망되지 않                 세를 이어갔다. 단독주택은 평균 27일이 소
         연 8만5천 달러를 버는 평균 중산층 주             큰 액수의 첫 주택 구입 담보금을 마련해              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동                요되어 2월의 35일보다 빨라졌고, 아파트는
        민의 경우, 고금리로 인해 수익의 63.5%            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안 국내 주택 가격이 50% 정도 상승됐기               26일로 2월의 29일보다 단축되었다. 타운 홈
                                                                                                                      이 거래되는 데 소요된 평균 기간도 2월의
        를 매달 은행에 주택 대출금 이자로 지불               따라서 이제 평균 소득층의 주민들은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8일에서 20일로 빨라졌다.
        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해 4/4분기를 통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한다는 꿈을 포                 그는 “주택 구매를 원하는 주민의 수는
        해 조사됐다.                             기해야만 한다. 이들은 주택 구입의 희망              날로 증가되고 있으나, 공급되는 주택                  *FVREB 통계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이는 지난 해 3/4분기의 61.8% 보다 늘          을 접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임대 주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
        어난 수치다. 10년 전만 해도 같은 조건             택 등으로 발길을 돌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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