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CANADA EXPRES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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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4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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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비행기 조종사에게 충돌 전 경고했다”





          안전감시관, 밴쿠버 국제공항으로 비행하도록 지시

          조종사 착륙 감행하다 보트와 충돌. “시야 확보 못해”





                                              박 중이던 보트와 이 날 오후 1시경 충
                                              돌했다. 이번 사고는 1999년 유사 사건
                                              발생 이 후, 25년만에 다시 일어났다. 사
                                                                                  매년 밴쿠버항에는 약 6만-7만대의 수상 경비행기들이 해당 구간을 통해 이착륙을 하고 있다.
                                              고를 낸 경비행기 조종사는 “경고 방송
                                              답지 후, 현장을 떠나려고 시도했으나                수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늘 이곳은 경비             조사됐다. 한편 이번 사고를 낸 보트와
                                              조종석 시야가 좋지 않아 결국 보트와                행기들이 붐빈다. 평소 이곳을 왕래하는  경비행기는 모두 사고 후 수리 및 보수
                                              충돌했다”고 말했다.                         많은 보트들은 지역의 위험성을 인지하면               를 마쳤다.
                                               한 편 지난 1999년, 2명이 타고 있던            서 경비행기들의 이착륙 등 주변을 경계                    Douglas Quan and Tiffany Crawford
          지난 8일 콜 하버에서 발생한 수상 경비행기와 보트의 충돌    보트와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항에                 하며 시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사고는 '알파 지역'으로 알려진 해상 비행기 이착륙 구역에
          서 발생했다. 항만 당국은 수상 비행기 통행에 따른 위험 때   서 출발한 수상 경비행기가 밴쿠버 항                 보트들은 안전 문제가 다시 제기되자
          문에 보트들에게 이 구역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만 도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했                 가능하면 이 지역 통과를 줄여야 하는
           8일 밴쿠버 콜하버에서 정박 중이던 선              다. 당시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두 명             상황에 처해 있다. 또 이 항만의 형편을
          박과 항만에 안착하려던 한 수상 경비                의 관광객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잘 알지 못하는 일부 관광객들은 렌트
          행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경비행기 탑승               보트를 이용해 이 알파 구간에 종종 출
          항만의 한 안전 감시관은 사고 발생 전,              자들은 무사했다. 이번 사고에도 보트                현한다. 따라서 보트 이용자들을 상대
          수상 경비행기 조종사에게 인근에 선박                에 타고 있던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             로 한 안전 규칙 고지가 더 강화될 필요
          이 정박 중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다섯 명의 승객은 모              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것으로 드러났다.                           두 무사했다.                              연간 약 6만-7만대의 경비행기들이 해
           이 감시관은 경비행기 조종사에게 안착                이번 사고와 25년 전의 사고가 모두               당 구간을 통해 이착륙을 하고 있다.
          장소가 마땅치 않으니 경비행기 조종사                캐나다 플레이스와 스탠리 공원 사이 구               1999년 사고에서는 경비행기 운전자가
          에게 밴쿠버 국제공항 쪽으로 비행하도                간에서 발생됐다. 해당 구간은 '알파 구              착륙 안전 지시를 받고 착륙을 시도하
          록 지시했다. 그러나 해당 경비행기는 지              간' 으로 불리우는데, 밴쿠버 인근 항만에             다가 사고 직전에 나타난 보트를 미처
          시를 어기고 착륙을 감행하다 결국 정                서 유일하게 수상 경비행기가 이 착륙할               발견하지 못해 보트와 충돌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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