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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캐씨드럴 주립공원 진입 다리 보수공사 시급
지난해 산불로 훼손, 7월까지도 공사 진척 없어
여름 맞아 공원 내 랏지 예약 1천여건 이상 취소
세레미어스 Ceremeos 지역 주민들과 이 공원에 기약할 수 없으며, 환경부와의 협력도 필요한 상
위치한 한 랏지의 주인 등이 캐씨드럴 Cathedral 황이라고 전했다. 패드모스 씨는 지난 해 크레터
주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 다리의 빠른 보수공 크릭 지역 산불로 대피한 80여명의 지역 주민들 중
사를 원하고 있다. 한 명이다. 산장 방문자들을 공원 정상으로 실어
지난 해 산불로 이 다리가 크게 훼손돼 공원 방문 나르기 위해 트럭 등의 교통 편의 시설이 이 산장의
자들이 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캐씨드럴 공원은 베이스캠프에 마련돼 있었으나, 지난 해 산불로 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공원들 중 하나 리와 함께 소실되기도 했다.
다. 공원 진입 다리 훼손으로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여 해발 고도 2천미터에 위치해 있는 이 산장은 그러
름 성수기까지 이 공원 내에 위치한 캐씨드럴레이크 나 다행스럽게도 지난 해 화마를 피해갔다. 이 공
산장의 예약이 1천 여건 이상이 취소됐다. 원 등반객들은 이 산장에 여장을 풀고 약 60km구
이 랏지의 주인인 조르단 패드모스는 “BC 공원위 간에 달하는 등반로를 따라 산악 행군을 하면서
원회가 4월까지 훼손된 이 공원 진입 다리의 보수 노스 캐스케이드 산맥의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해서 수 십여 건의 산장 따라서 이 산장은 트래킹을 즐기는 주민 및 방문
예약 건을 접수했으나, 7월까지도 공사가 진척되 객에게 필수적인 쉼터가 된다.
지 않고 있어 예약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산불로 훼손된 다리만 건너면 산장 주변 지역은
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겨울 휴가 시즌이 오기 전에 놀랍게도 화마의 흔적을 피해 예전의 모습들을 그
다리 보수 공사가 완결될 수 있기 만을 바라고 있 대로 간직하고 있다. 패드모스 씨의 산장 주변은
다. 그의 가족은 지난 90여년간 이 산장을 운영해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느껴질 정도다. 소
왔다. 방국의 지원으로 산장은 불길을 피할 수 있었으
한편, BC 공원위원회는 이 다리에 기술적인 결함 나, 인근의 다른 두 산장은 산불로 사라졌다.
이 있어서 정확한 보수 완공 날짜를 현재로서는 지난 해 산불로 크게 훼손된 다리. 캐씨드럴 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GLENDA LUYMES
공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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