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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8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내 손으로 키우고 먹어요”…집 텃밭 만들기 관심 증폭







          식료품비 상승에 채소, 닭 등 키워

          주민들 자급자족 환경 농업에 관심
          ‘푸드스케이프’ 각종 시설 만들어줘








         다시 봄이 찾아왔다. 마당이 있는 주               나다팀이 세계 챔피온에 오른 바 있다.
        택 소유주들은 이번 봄을 색다른 마음                6피트 10인치라는 큰 키의 켄달은 미국
        가짐으로 맞고 있다.                         프로 농구 진출이 좌절되자 유럽에서
         마트에서 구입하는 식자재품이 현재                 프로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옆 마당 혹은                 그는 22세 되던 해에 그리이스 아테네
        뒷마당의 텃밭 등에 채소를 기르고 닭                에서 프로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을 키우는 집들이 점차 눈에 뛰게 늘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방문했을                 전 농구선구  켄달은 ‘푸드스케이프’라는 비지니스를 차려 주민들이 마당에 채소 및 과일 등을 직접 재배할 수 있으며, 닭
                                                                                과 같은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만들어 주고 있다.
        나면서 식자재품 자급자족 활동에 주                 당시, 마을 사람들이 직접 키우고 재배
        택 소유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채소들과 과일 및 육류들을 가지고                은 가축들을 사육할 수 있는 공간과  농법을 통한 과수 및 농장 시공 사업을
         전직 프로 농구선수 레본 켄달(41)의              수 백 년 이상 조상 대대로 운영하는                시설들을 지어주고 있다.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연
        앞마당과 뒷마당은 현재 빈 공터처럼                 레스토랑들의 친자연, 친환경적인 모습                 자두, 사과, 배, 살구, 아스파라구스,  을 사랑하며 자유스럽게 켄달을 키운
        보이지만, 곧 새싹들이 자라면서 많은                을 보면서 그는 매우 친근하고도 정겨                브로컬리, 상추 및 케일 등이 그의 밴쿠              그의 부모를 통해 켄달은 어려서부터
        야채와 과일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                운 고향과 같은 인상을 받게 됐다.                 버 이스트 지역 소재 집 마당에서도 자               자연과 친근하게 자라 왔다.
        다. 그의 주택 한 쪽 마당에는 닭들도                2019년 농구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라고 있다. 그의 집 뒷마당에는 4마리                그의 ‘푸드스케이프’는 야채 및 과일
        보인다.                                고향에 돌아온 켄달은 ‘푸드스케이프                 의 닭들도 보이는데, 일주일에 20여개의  재배와 가축 사육 공간 시공 뿐 아니
         그는 캐나다 농구 국가 대표팀에 소                Foodscape’라는 업체를 차려 주택 소            달걀이 생산된다.                           라, 잔디 및 담장 관리도 같이 하고 있
        속돼 2008년 캐나다팀의 올림픽 경기               유 주민들이 마당에 채소 및 과일 등을                그는 자신이 꿈꿔 왔던 프로 농구 선               다.
        본선 진출을 도왔으며, 2010년에는 캐              직접 재배할 수 있으며, 또한 닭과 같               수로서의 삶을 마치고, 이제는 친환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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