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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NE 6 2025                                                                                 LOCAL NEWS         11


















       “트럼프 관세 및 합병 위협 함께 맞섭시다”





         미 벨링햄, 밴쿠버 주민들에게 ‘러브레터’ 전달                                             표하면서 미국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200년간 쌓은 우의로 존경심 갖는 역사 이루자”                                             또한 캐나다 국민들은 미국 관세 전쟁

         방문 차량 수 지난 해 비해 10만대 이상 줄어                                             에 맞서 국산품 구매 장려 운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벨링햄 지역 상권 타격 심해, 3개월째 대폭 감소                                             벨링햄 시 시위원들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 9개 시정부들을 향해 쌍방에 지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캐나다 상                지난 한 달 동안 육로를 통해 미국 워              2백여년간 쌓여진 우의를 되새기며 다
        대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싱톤주를 방문한 BC주 차량들의 수                 시 방문을 환영하는 서신들을 전했다.
        캐나다인들의 보복성 움직임으로 미국                 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만대 이             이 서한에서 벨링햄시는 누적된 오랜 기               밴쿠버에 인접한 미 벨링햄시 주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
                                                                                                                     세와 캐나다를 51 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위협에 대해 캐나
        방문이 줄어들자, BC주와 매우 이웃해               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소               간의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경제적인                다인과 함께 이 분열을 치유하고 싶다며 각 시에 서한을 보
        있는 미국 워싱톤주 벨링햄시 주민들이                량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이며, 3월과 4             우의와 신뢰를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내왔다.
        BC주민들을 향해 관계 개선을 요청하                월에 이어 연 3개월째의 미국 방문 차량              계속해서 상호간에 존경심을 갖는 역                 대항해 나갈 뜻을 전하면서 서로가 신
        고 나섰다. 벨링햄시는 그동안 밴쿠버                대폭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를 이루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뢰해 온 가치는 지금도 변함이 없음을
        주민들이 평소 즐겨 방문하는 지역이었                 벨링햄 시의 일부 시위원들은 이 같은                이 서한에는 벨링햄시 킴 룬드 시장과  강조했다.
        으나, 관세 전쟁 이 후로 그 발걸음이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BC주 몇               홀리 후스만 시위원장의 서명이 보이며,                인구 10만명의 미국 워싱톤주 벨링햄
        크게 끊겼다. 벨링햄시의 경제 활동에서               시정부에 구조 요청이 담긴 서신을 전                발송 일자는 지난 달 21일로 돼 있다.  시는 BC주에서 남쪽으로 불과 30km
        BC주민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                달했다. 이에 더해 미 트럼프 대통령의               룬드 시장과 후스만 시위원장은 이메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관계로 평
        기 때문에 따라서 현재 벨링햄시는 재                캐나다를 향한 51번째 미국 주 제안을               일을 통해 각각 미국의 주정부나 연방                소 BC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정적 난항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놓고, 많은 캐나다 국민들은 반감을                 정부의 입장에 맞서 이번 사태에 적극                                 NATHAN GRIFFI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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