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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쿠거가 날 노렸다”…여성 등반가 생명위협 느껴
가리발디 공원 등반길에 쿠거 2마리 접근
쿠거 자세 낮춘 채로 공격 태세에 돌입
공원측 이틀간 폐장한 후 17일 재 개방
애슐리 톰슨은 지난 주 가리발디 공원 목소리를 높이며 서로 가까운 거리로
등반길에 올랐다가 생명에 위협을 느끼 좁혀 들어왔다. 쿠거에게 동반팀이라는
는 위급한 순간에 맞닥뜨리게 됐다. 두 점을 각인 시켜 더 큰 힘을 과시하기 위
마리의 쿠거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는 함 이었다. 톰슨은 자신의 등반 장비와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위슬러에 살 등산용 지팡이를 크게 휘두르며 자신의
고 있는 그녀는 순간 아찔함을 감지했 덩치가 크다는 것을 강조해 쿠거에 대 애슐리 톰슨은 지난 주 가리발디 공원 등반길에 쿠거의 위협을 받았다.
다. 곧 이어 다른 남성 등반객인 데미언 항했다. 을 느낀 그는 준비한 곰퇴치용 스프레 다듬고 버나드와 합세한 그녀는 등반
버나드가 소리를 지르며 그녀에게 쿠거 이곳은 러블 크리크 트레일로 알려져 이를 가방에서 꺼냈다. 로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쿠거들
의 위험성을 알렸다. 있으며, 가리발디 호수와 위슬러 남쪽 그 때 맞은편에서 톰슨을 발견한 그 은 계속해서 이들을 쫓아오고 있었다.
이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쿠 의 테일러 메도우 캠핑장 남쪽 방향에 는 서로 같은 팀인 것처럼 합세해 쿠거 전신에 공포를 느끼던 중, 톰슨과 버
거의 추격으로부터 같이 살아남기 위해 위치한다. 평소 혼자서 등반을 즐기는 로 부터 공격에 대비하는 팀웍을 형성 나드는 마침 다른 등반객들과 만나게
톰슨은 이 날 가장 생명에 위협을 당하 했다. 톰슨을 주시하고 있던 쿠거의 덩 돼 안도의 숨을 쉬며 산 아래까지 내려
는 가장 위급한 순간을 맞았다고 말 치는 매우 컸으며, 버나드를 노려보는 올 수 있었다.
한다. 이 날 현장에서 버나드가 제일 쿠거는 중간 크기 정도였다. 이 들 쿠 공원 안전관리부는 가리발디 공원을
먼저 쿠거 한 마리를 목격하게 됐다. 그 거는 톰슨과 버나드를 그저 보고 있는 이틀간 폐장한 후 17일 재개방 했다.
는 전혀 미동을 하지 않은 채로 자신을 것이 아니라 자세를 낮춘 채로 공격 태 등반객들은 등반 시, 안정규정을 익히
노려 보는 쿠거에게 목소리를 깔고 말 세에 돌입한 듯한 모습이었다. 고 스프레이 등 비상품을 준비해야 한
을 건냈다. 아무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순간 톰슨은 '이제 여기서 죽는구나' 다고 당부했다.
로 계속 노려 보고 있는 쿠거에게 위협 라는 공포감에 휩싸였다. 정신을 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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