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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25 NEWS WWW.CANADAEXPRESS.COM 13
밴쿠버 개스타운, 올 여름 일요일마다 차량 통제
도보 방문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위해
밴쿠버 개스타운 중심 거리인 워터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st.가 올해 여름 매주 일요일마다 차량 다. 실제로 지난해 시행된 시범 운영 결
통제 구간으로 전환된다. 밴쿠버시는 8 과, 보행자 유입이 35% 증가한 것으로
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나타났다.
오후 6시까지 워터st.(리처드st.~콜롬비 개스타운은 자갈 보도와 스팀 시계로
아st구간)를 보행자 전용구역으로 지정 유명한 관광 명소다. 시는 이번 시범기
한다고 밝혔다. 간을 확장해 더 많은 지역 상점들이 참
이는 작년 여름 메이플 트리 스퀘어와 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워터 st. 를 부분적으로 차량 통제했던 켄 심 밴쿠버 시장은 15일 “이 계획은
시범 사업의 연장선으로, 도보 방문객 단지 한 거리나 계절에 국한된 것이 아
니라, 개스타운을 포함한 시 전역의 공
개스타운 거리가 올해 여름 일요일마다 보행자만 이용할 수 있다.
공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
비전의 일환” 이라고 강조했다. 고 말했다. 개스타운 상권개선협의회 월리 와르
한편, 인근 코르도바st.는 고어 st에서 그러나 지역 상인들의 반응은 엇갈린 고렛 대표는 “작년에 공사로 인해 일부
리처드st까지 양 방향 통행이 가능해지 다. 워터st.에서 의류 매장 ‘킷 앤 에이스’ 상점은 로컬 고객을 잃었고, 전반적으
며, 지역 상권 협의회 주도로 다양한 여 에밀리아노 오로즈코 매니저는 “관광 로 매출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고
름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지역 주민 객 유입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단골 고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기
미셸 아서 씨는 “평소에는 개스타운에 객 중 상당수가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 간을 늘려 상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잘 오지 않지만, 보행자 전용 거리 덕분 는 점이 우려된다.” 며 “이번 시범 운영이 향후 정식 도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
에 방문하게 됐다.” 며 “교통과 주차 걱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다.”라고 밝혔다.
개스타운 상권개선협의회 월리 와르고렛 대표는 보행자 전
용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정 없이 걸어 다닐 수 있어 매우 좋다” 한다.”고 말했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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