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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ANADA EXPRESS / LIFE COLUMN JULY 4 2025
놓치면 안 되는 잇몸질환의 위험신호
암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3기 • 3기는 잇몸뼈가 실제로 녹기 시 설명한 증상 외에도 잇몸이 붓고 욱 이번 연재에서는 잇몸질환을 의심
또는 4기까지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 작하는 단계로, 적극적인 치료를 통 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며, 씹을 때 해볼 수 있는 위험 신호들에 대해
한 증상이 없거나, 일상적인 증상으 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확실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살펴보았습니다. 풍치는 감기, 당뇨,
로 여겨져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 • 4기는 잇몸뼈의 손상이 심해 더 또한 잇몸에서 고름이 나거나 입 고혈압, 비염보다도 발병률이 높은
입니다. 예를 들어, 위암의 초기 증상 이상 진행을 막기 어렵고, 경우에 따 안에서 고름 냄새가 느껴진다면, 이 질환이며,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유
은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배탈로 오 라 치아 발치를 고려해야 하는 단계 는 이미 매우 심각한 상태로 즉시 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정기검
해되기 쉽고,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 입니다. 치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철저히
라지기도 하여 수년간 방치되는 경 잇몸질환 초기(1~2기)에서 나타나 마지막으로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이 는 가장 흔한 신호는 양치질할 때 본인이 느낀다면, 풍치가 4기까지
상하다"고 느낄 즈음에는 이미 암이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입니다. 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3~4기로 진행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 는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경우 추가적인 잇몸뼈 손실을 막기
합니다. 증상으로, 특정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위해 해당 치아를 발치해야 할 수도
잇몸질환(풍치)도 이와 비슷하게 1 피가 나거나 양치 시 자주 피가 난다 있습니다.
기부터 4기까지 단계가 나뉘며, 초 면 잇몸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더불어 풍치는 한두 개의 치아에
Dr. 강주성
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 또한 질긴 음식을 씹을 때 시큰하거 만 국한되기보다는 대부분의 치아
습니다. 나 꽉 씹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면, 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 General Dentist, Principal dentist
Bachelor of Dentistry, 2002.
• 1기는 비교적 건강한 잇몸 상태 역시 잇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 에, 특정 치아에 고름이나 흔들림 등 KyungHee University, Seoul, Korea
로, 가끔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일시 다. 양치를 열심히 해도 입냄새가 지 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른 치아들 보철과 전문의 (한국)
적일 수 있습니다. 속되거나, 전체적으로 개운하지 않고 도 이미 3기 이상의 진행 상태일 수 ·전 UBC Dentistry Part-time Faculty
·전 강남이엘치과 원장 (-2015)
• 2기는 염증이 시작되는 단계이며, 아리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진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치아에 대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전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외래교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을 수 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밀한 검사와 진단이 반드시 필요 ·치과 보철과 인턴/레지던트 수료
·치의학 석/박사과정 수료
있습니다. 풍치가 3~4기까지 진행되면, 앞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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