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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SEPTEMBER 5 2025                                                                            LOCAL NEWS         11



      “거리 범죄, 이제는 생존 위협”…상인들 범죄 급증 호소







         상인 4명 중 3명, 불안·두려움 증가 보고

       “다운타운이 죽으면 도시도 죽는다”
         경찰 거리 범죄 대응 전담팀 별 효과 없어








         밴쿠버 도심 상권에서 거리 범죄가 심               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사업장들이
        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한적한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운                야간 및 새벽 시간 대의 기물 파손 행
        타운 상인 4명 중 3명은 직원들이 범죄              위 및 절도 행각들이 끊임없이 이어지
        와 무질서로 인해 두려움과 불안을 느                고 있다고 사업주들은 푸념을 늘어 놓
                                                                                다운타운에서 와인가게을 운영하는 존 클레리데스 대표는 기물 파손과 절도 피해로 매년 1만~1만5천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
        끼고 있다고 답했다.                         는다.                                 다고 밝혔다. “거리가 죽으면 도시도 죽는다. 지금 도심에서 바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데이비 st.에 위치한 마르키스 와인                최근 실시된 BC사업자 진흥협회의 한               에 위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업주들              욱 낙담한다. 그는 더 큰 문제는 고객
        (Marquis Wines)의 존 클레리데스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폐단이 여전히                은 가게 시설 안전 보호를 위한 관리비               들이 안전을 우려해 다운타운 방문을
        (John Clerides) 대표는 기물 파손과 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클                증액에도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클레                삼가고 있어서 시장마저 위축이 될까
        도 피해로 매년 1만~1만5천 달러의 손              레리데스 씨는 그 결과가 그리 놀랍                 리데스 씨는 기물 파손 및 절도 피해로               봐 걱정이다.  이 지역 상인들은 “도심의
        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리가              지도 않다고 말한다. 조사 대상 350               인해 연간 1만5천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안전이 무너질 경우, 소상공인뿐 아니라
        죽으면 도시도 죽는다. 지금 도심에서                개 사업장들 중 2/3 이상의 사업주들               고 한다. 그의 한 이웃 상점은 지난 2년             도시 전체 이미지와 경제에도 큰 타격을
        바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               은 마약 중독자, 정신 이상 자 및 노숙              반 동안 총 7차례의 기물 파손 및 절도              줄 수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했다.                                 자에 의한 기물 파손이나 절도 행각 및               피해 사건을 당했다.                         있다.
         그는 올 초 밴쿠버 경찰국의 도심 안               폭력 사건 등이 끊임없이 이곳에서 발                 클레리데스의 가족들은 1950년대부터                한편 밴쿠버 경찰국은 지난 5월 다운
        정화 발표 및 2023년부터 진행돼 온               생되고 있으며,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               관련 사업을 이어 오고 있는데, 최근의               타운 이스트 지역 절도 및 마약 범죄 발
        주정부의 치안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                 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안전 사고 발생율의 증가에도                생율이 감소되고 있다고 했다.
        고 밴쿠버 다운타운의 범죄 사건 발생                 많은 수의 상점의 직원들은 개인 안전               불구하고 개선되는 점은 보이지 않아 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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