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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SEPTEMBER 5 2025 MONEY & COLUMN 23
박인근
(Brian Park, MBA)
BC 생명 투자 컨설턴트
[email protected] 2025년 9월 경기전망
북미 통화정책의 기로, 시장은 이미 인하를 원한다
사면(赦免)-국가원수인 대통령이 특정 범죄인에 대 수를 순식간에 한단계 높였다. 연설이 있은 8월 22일 달러 당 1,380원~1,400원 사이에서 조정을 거듭했다.
한 형의 집행을 면제하거나 선고 효력을 상실시키는 다우지수는 805p 가까이 올라 45,631.74p로 마감했 한국의 경기상황, 대통령의 해외순방, 한.미 관세협상
행위. 일반사면(특정한 죄를 지은 모든 사람에게 적 다. 또 한 번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토론토 시장 지 등의 불확실성은 새벽의 안개처럼 아직 완전히 걷혔
용)과 특별사면(특정한 개인에게만 적용)이 있다. 수도 덩달아 올라 28,000p를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 다고는 볼 수 없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9월
일반적으로 사면은 ‘형벌의 선고로 인해 상실되거나 록하고 30,000p를 넘보고 있다. 중순 미국과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정지된 자격을 다시 회복시켜주는 복권(復權)과 함께 한국시장만 악재 중첩으로 기세 좋게 오르던 종합 한국 원화가 대 미, 대 캐나다 달러에 강세를 보일 수
시행된다. 주가지수(KOSPI)가 주춤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있으나 그 위력은 제한적이라 본다. 한국의 경제상황
최근 한국 대통령실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민화 시장 참여자들은 일명 노란 봉투법이 기업경영에는 치 이 너무 안 좋다. 그나마 희망은 방위산업(무기)과 조
합을 위하여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런 명적인 독이 된다고 보고 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선업 등이 새롭게 한국경제의 기둥이 될 소지가 있다
데 그 사면을 받는 대상인물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 하청단계가 많은 건설, 조선 회사는 심하면 1,000개 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도
의 사면권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다시한번 가 넘는 하청업체 노조와 협상을 해야 할 판이라고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각종 법안들이 어떤 방식으로
갖게 한다. 자녀의 상급학교 입학을 위해 허위문서를 걱정하고 있다. 입법화되느냐? 에 달려있다고 본다.
만들어 입시 자료로 제출한 사람, 일제시대에 위안부 9월 중순 예상대로 금리인하가 실현되면(미국, 캐나 9월 환율은 또 다른 형태의 미 달러 강세가 예상된
로 강제 동원되어 고초를 겪은 할머니들에게 보낸 성 다) 주가는 또 한차례 상승을 하여 강세를 보일 것 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금을 가로채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람, 위법 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은 악재가 어떤 방식으로 있으나 관세협상 결과가 실행되면 달러 화의 강세 지
인 줄 알면서도 자격이 안되는 사람을 복직시킨 전 든 진정되지 않는 한 약세 지속으로 예상하며 KOSPI 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달러도 경기 부
직 교육관련 단체의 우두머리, 그리고 이름이 알려진 3,250p 돌파는 어렵다고 전망한다. 진에도 불구하고 원화에 대한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사면 대상자의 그늘에 숨은 사면 대상자들의 죄명은 전망한다.
더 심하다. ★금리
대부분이 ‘파렴치 범’에 해당되는 인사들이다. 이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28일 개최된 금리 ★부동산
더 큰 문제도 있다. 매번 대통령의 사면에 대하여 필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과 달리 동결했다.(연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미국, 캐나다, 한
자가 꼭 지적하고 싶은 점이다. ‘운전면허 취소자’ 사 2.5%) 미국과 캐나다는 8월 중앙은행의 금리결정회의 국 모두. 한국의 경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느
면(보통 취소 후 상당기간을 지나야 다시 시험 볼 자 가 없었고 9월중순 거의 같은 시기에 회의가 열린다. 낌이다. 서울 상승, 나머지 지역 하락으로 한국 부동
격이 생기는데 그것을 사면으로 바로 면허시험을 볼 한국의 금리동결은 고육지책으로 본다, 모처럼 주춤 산(주택)시장을 요약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금
수 있게 하는 것), 그 보다 더한 것은 ‘신용 사면’이 하는 주택경기에 기준금리 인하라는 기름을 붓기가 리 인하 전망으로 시장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으
라고 불리는 사면이다. 금융기관 연체자에 대한 기록 어려웠을 거다. 기업들은 말도 못하고 있다. 기대했던 나 여전히 매수자 우위 시장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을 없애는 사면을 해 주었다. 빚 탕감에 이은 조치들 금리도 인하할 기미가 없어 하반기 기업환경은 어려 영향으로 주택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캐나다는
이다. 성실히 일해서 돈을 갚은 사람들과 법을 지키며 움 계속으로 본다. 보합수준이다.
사는 사람들은 매번 중요한 날의 대통령 특별사면 9월 미국과 캐나다는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인하할 9월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부동산 시장이 강세
소식을 접하면서 뭔가 뺏긴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 가능성이 50%를 넘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 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한국은 주택 담보대
다고 한다. 다. 캐나다 경우 경기부진 계속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출 억제 정책과 경기부진 등으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예상되고 미국은 행정부의 인하 압박에 연방준비제도 침체 상태다. 수도권 억제정책, 지방 부양정책을 시행
▲항목별 9월 전망 (FRB)가 어떤 대응을 할 지 금융시장은 주목하고 있 하겠다고 하나 무리라고 본다. 한 나라의 정책을 지
다. 인하에 비중을 더 두겠다. 한국은 9월에 금리결정 역별로 분리하게 되면 그에 대한 부작용은 엄청날 것
★주식 회의가 없다. 이다. 9월 각국의 부동산 시장은 미국, 캐나다 강 보
미연방준비제도(FRB) 파월 의장의 잭슨 홀 연설로 합 한국은 약세 지속으로 전망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 ★환율 EXPRESS 편집팀
이면서 8월 내내 45,000p 아래에서 머뭇거리던 다우지 8월 1개월 간 원화 환율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 1 (정정합니다.) 지난달(8월) 전망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연
2.75%로 잘못 기재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2.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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