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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OCTOBER 10 2025                                                                             LOCAL NEWS         11



        BCGEU 파업, 주류·대마초 판매 전면 중단으로 확대







       “임금 인상 요구”, 파업 확산 2만 5천명 참여

         노조 “정부 제안 현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BC주 공공노조(BC General Employees’     에 크게 관련돼 있는데, 예를 들면 자동
        Union, BCGEU)가 임금 인상 협상에 진          차 운전면허증 발급, 소득 및 장애인 지
        전을 이루지 못하자 파업 범위를 대폭 확              원금, 사냥 및 낚시 허용증 발급, 신분 증
        대했다.                                명과 교통 벌칙금 징수 그리고 학생들
         노조는 9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실질              학자금 대출 및 법정 벌금 징수 등 주민
        적인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들의 일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며, BC주 전역의 정부 운영 주류(Liquor)         BCGEU에는 약 34,000명의 근로자들이
                                                                                BC주 공공노조(BCGEU)가 임금 인상 협상 압박을 위해 파업을 전면 확대하면서, 주정부 운영 주류 및 대마초 매장 전부가
        및 대마초(Cannabis) 소매점 전체를 파           소속돼 있다.                             폐쇄됐다. 이에 따라 약 2만5천 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 주 전역에서 정부 운영 소매점이 모두 피켓라인 뒤로 들어갔다.
        업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               이 달 8일까지 통계로 총 2만5,000명의           파업 타개를 위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               했다. 그는 “노조원들이 인내심의 한계를
        치로 인해 모든 BC Liquor Store와 BC        해당 근로자들이 파업에 동참 중이다. 이              지만 즉시 결렬되고 말았다. BC주 역사              경험하면서 지난 수 개월에 걸쳐 정부의
        Cannabis Store가 폐쇄되며, 약 2만5천        들이 근무하는 431개의 온라인 사이트가              상 공공 분야 근로자들의 이와 같은 장               성의 있는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
        명의 조합원들이 피켓 라인에 합류했다.               현재 폐쇄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 달 2일             기간 동안의 파업 진행은 이번 사태 말고              라고 했다. 그는 “노조 측은 이제 준비가
         이에 그동안 일부 매장만이 폐장됐었으               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는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됐으니 정부가 답변을 가지고 나올 차
        나 전 매장으로 확산됐다. 이들은 정부               1월 22일, 정부와 임금 협상에 들어갔으              주정부는 노조 측에 향후 2년간 각각               례”라고 덧붙였다.
        측에 임금 인상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               나, 지난 7월 18일 정부 제안을 받아들이            연 3.5%의 임금 인상율을 제안하고 있으              한편, BC주정부는 “파업 장기화가 주
        다. 파업에 동참 중인 노조 수는25,000명           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노조 구성원              나, 노조 측은 각각 연 4%와 4.25%를 요          류·대마초 유통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선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주 내 정부 직영             들 중92.7% 찬성으로 정부 상대 파업을             구하고 있다.                             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류 및 대마 판매점들을 비롯해 서비스               결정하고 지난 8월 29일, 정부 측에 72시            BCGEU의 폴 핀치 대표는 “이번 파업             며 협상 재개 의지를 내비쳤다. 주정부 관
        B.C. 소속 직원 및 빅토리아시 소재 노동            간 파업 개시 경고문을 전달한 후, 지난              사태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겪게 해                계자는 “재정 여건을 고려하되, 가능한
        부 직원들 등이 포함돼 있다.                    9월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하면서, “정부 제안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비스 B.C.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지난 9월 29일에 정부 측과 노조 간의             을 현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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