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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0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사냥하듯 따라왔다”… 코요테, 포코 주민 뒤쫓아 충격







          코요테, 반려견 산책 중인 시민 뒤쫓아

          당국 “주의 경보”, 코요테 출몰에 주의 필요








         지난 달 30일 오전 8시 경, 포트 코퀴            달리기 시작했고, 집 마당으로 들어와
        틀람시에 사는 스캇 타워스는 애완견                 서는 담장 문을 걸어 잠궜다. 순간 코
        과 산책하던 중에 코요테들로부터의                  요테들은 그를 3미터 가까이까지 쫓아
        습격 위협에서 간신히 벗어나는 곤경을                왔다. 빠르게 집 안으로 들어온 그는
        당했다. 그의 집 근처에는 블레이크번                문틈으로 코요테들의 정황을 살폈고,
        라군 공원(Blakeburn Lagoons Park)       코요테들은 이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
        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은 평소 주민              렸다. 그는 “생전 코요테로부터 쫓겨
        들과 인근의 아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                두려움을 느껴 보기는 처음이었다”고
        기도 하다.                              한다.
                                                                                포트 코퀴틀람에서 두 마리의 코요테(coyote)가 한 남성과 그의 반려견을 ‘사냥하듯’ 뒤쫓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워스 집
         이 날 애완견과 공원 숲길을 걷던 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봄철이면                 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통해 당시 코요테들의 매우 민첩한 행동이 감지됐다.
        워스는 순간 수풀 속에서 무언가 튀어                종종 어린 새끼들을 동반하는 코요테                 들을 감지할 수 있다. 타워스와 그의  상황을 말하면서, 머리 속으로나 상상
        나오는 것을 봤다. 코요테와 눈이 마주               어미들을 목격하게 된다. 가을철에는                 애완견을 쫓던 코요테들은 타워스가  했던 일이 실제로 발생됐으며, 처음에는
        친 순간, 그는 위협을 느꼈으며 애완견               어린 새끼들이 많이 자라서 어미 곁을                도주하는 길에서 벗어나 더 빠른 지름                두려움에 휩싸여 발이 움직이지 않을 정
        과 가던 길을 천천히 뒷걸음치기 시작                떠나 독립의 길을 가게 되는데, 이 때 어             길을 찾아 그를 추월하는 모습이 보이                도였으나 코요테가 달려오는 모습을
        했다. 그 때 또 다른 한 마리의 코요테              미들이 떠나가는 새끼들을 마지막으로                 는데, 마치 호러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직시하고는 냅다 뛰기 시작했다고 한
        가 나타나 그를 빠르게 따라왔다. 코                돌보는 시기가 된다고 스탠리 공원의                 긴박감이 느껴질 정도다.                       다. 그는 “이번처럼 사람의 발길이 많은
        요테들이 달리기 시작하자 그도 애완견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침내 집 안으로 도주한 타워스의  낮 시간 대에 코요테로부터 위협을 느
        과 함께 뛰면서 도망쳤다.                       타워스 집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통               모습은 무저갱 속에서 살아남은 듯한  끼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집을 향해 그는 냅다               해 당시 코요테들의 매우 민첩한 행동                안도의 표정을 보여 준다. 그는 당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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