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CANADA EXPRESS NEWS
P. 46
16 CANADA EXPRESS / LIFE ISSUE AUGUST 7 2026
죽어가는 고목 대신 새 보금자리
독수리 위한 ‘둥지 타워’ 모금 운동
주민들, 보호종 대머리 독수리 위해 인공
둥지 설치 추진…안전과 생태 보전 모두 고려
써리 사우스 지역의 한 골프장에 위치한 오래된 전 동물보호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받고 있어, 확실한 야 써리 니코 윈드 골프클럽에 있는 고사 중인 전나무. 수년간
나무가 안전상의 이유로 벌목될 예정인 가운데, 이 나 생동물 저감 및 보호 대책 없이 임의로 나무를 베어낼 흰머리 독수리의 둥지로 사용돼 온 나무다.
무를 오랫동안 보금자리로 삼아온 대머리 독수리 부 수 없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
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인공 둥지 타워 설치를 위한 이에 따라 제시된 해결책은 기존 둥지에서 50~80m 설했다.
모금 운동에 나섰다. 떨어진 곳에 21m 높이의 인공 둥지 기둥과 바스켓 어포드 씨는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무가 언
니코 윈드 에스테이트 주민들은 주 정부 보호종인 을 설치하는 것이다. 독수리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제 넘어질지 모르는 채 또 1년을 허비해야 한다”며 단
대머리 독수리가 기존 둥지를 잃지 않도록 대체 둥지 9월 이전에 구조물을 완성하여, 내년 봄 돌아왔을 지 주민들과 골프장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타워를 설치하고, 향후 지속적인 생태 모니터링을 실 때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다. 단지 모금 참여를 당부했다.
시하기 위한 비용 마련에 나서고 있다. 내 다른 구역에는 물수리를 위한 둥지 구조물도 함 이와 같은 인공 둥지 조성 사업은 도시 개발과 야생
문제가 된 전나무는 최근 단지 관리 이사회가 실시 께 설치된다. 동물 보호, 안전 확보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점점
한 수목 안전 진단에서 버섯균에 의한 내부 부패가 라몬트 연구원은 “독수리들이 돌아왔을 때 단지 내 흔해지고 있다. 환경 단체인 한콕 야생동물 재단은
심각하게 진행돼 구조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 다른 자연 고목에 새로 둥지를 틀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북미 전역에 50여 개의 인공 둥지를 설치했으며,
는 판정을 받았다. 그 경우 설치된 인공 둥지는 다른 조류의 좋은 보금 그중 대부분은 디스커버리 바이패스, 트와센 페리 터
야생동물 생물학자인 마일스 라몬트는 “이 나무를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널, 밴쿠버 바니어 파크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대로 둘 경우 강풍 등으로 쓰러져 인근 주택과 주 주민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법적 규제를 준 라몬트 연구원은 “BC주는 대형 조류 개체 수가 많
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며 벌목이 불가 수하는 차원을 넘어, 수십 년간 지역 생태계와 함께해 은 지역인 만큼, 이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관
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 야생동물과의 상생을 의미한다. 단지 관리 이사회 리해야 할 공공의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머리 독수리와 물수리의 둥지는 주 야생 구성원인 피터 어포드는 총 2만 5천 달러가 소요되는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